현지 중산층 밀집 지역에
농식품 상설판매장 개장
청원생명쌀 등 홍보·판촉

▲ 충북도가 14일 영국 런던 뉴몰든 한국문화예술원에서 개최한 충북 농식품 홍보 판촉 행사를 열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유럽에 지역농식품 상설매장을 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가 지역에서 생산 농식품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충북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현지 중산층 밀집 지역어서 한국 식품 수요가 매우 많은 곳이라고 한다.

이곳 크론베르그 에브리데이마트 내 33㎡(10평) 규모의 매장에서 1차로 충북에서 수출된 청원생명쌀, 오미자청 스틱 등 11개 업체 28개 제품이 현지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개장식에는 유제헌 재독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조윤선 비스바덴 한인회장 등 한인회 관계자와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 교포신문, 현지 바이어 등이 자리를 했다.

충북도에서는 이제승 농정국장이 참석해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안정적인 품질과 가격을 약속하며 홍보 및 판매 협조를 요청했다.

이 국장은 14일엔 영국 런던 뉴몰든 한국문화예술원에서 김숙희 재영한인회장과, 우옥경 재영요식업협회장 등 한인회 주요 인사들과 김치 버무림, 시식 및 김치 연관 농식품 홍보 판촉 행사를 했다.

충북도는 앞서 2021년 호주,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한독마트, 한우리마트 등에 김치 입점을 했다.

이 국장은 "지난해 15만달러 수출과 미국 MBC America 홈쇼핑에 충북 농식품 런칭 실적을 낸 미국 라스베이거스 상설판매장에 이어 독일 충북 상설판매장 개장과 영국 김치 수출 세계화 사업을 계기로 충북 농산물의 유럽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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