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교류 협약 따라 태국 송크란 축제 공식 초청 받아
명예홍보대사 위촉… 두 도시간 축제 장점 공유키로

사진은 보령머드축제 모습.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은 보령머드축제 모습.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글로벌 축제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보령머드축제가 태국 송크란 축제(The Kingdom of Thailand)에 공식 초청받아 한국의 대표 머드축제 홍보에 나섰다.

이번 송크란 축제 참석은 지난해 보령시와 태국관광청이 축제교류 협약에 따라 송크란 축제에 처음으로 월드투어에 참여하게 됐으며 김동일 보령시장,이선규 미래전략국장,한상범 축제재단 대표 등 관계자 15명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보령시는 송크란 축제 공식 행사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주 태국 한국대사관 보령머드축제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 참석 △태국관광청 방문 △ 송크란 축제 퍼레이드 참가(공식방문단) △축제 홍보부스 및 머드봅신공연 등에 참여했다.

송크란 축제에 세부 홍보 내용으로는 △송크란 축제장 내 축제홍보부스 운영으로 축제사진 전시, 머드셀프마사지,대형머드탕, 머드축제 포토존 구성 △머드몹신공연 운영으로 댄스팀 공연진행, 워터건 활동 △보령머드축제 송크란 퍼레이드 진행에 따른 시장 및 VIP방문단 퍼레이드 참여, 머드축제 기념품 제공 및 거리행진 등에 참여해 보령머드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태국 송크란 축제에 공식 방문으로 보령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더 크게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령머드축제를 알리기 위해 두 도시간 대표축제의 장점을 살려 세계인들에 사랑을 받는 축제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크란 축제는 타이(The Kingdom of Thailand)에서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전통 축제로 매년 타이의 설날인 4월 13일 전후로 개최하며 가장 더운 시기인 4월에 타이 사람들은 물을 뿌리며 축제를 즐긴다.

한편 물 뿌리기는 송크란 축제 내내 타이 전역에서 치르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로 물을 상대방의 어깨나 손에 뿌리는 전통에서 유래됐다.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물에 말린 꽃이나 허브를 넣어 향기롭게 만든 다음 뿌린다. 특히 송크란 기간이 일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만큼 더위를 식히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런 이유로 송크란 축제를 ‘물 축제’라 부르기도 한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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