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동산의 모든것’ 카페지기 앙마 초청 강연
금리 따른 아파트값 변화 진단… 데이터 중요성 강조

 

▲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31일 부동산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앙마 강연을 열었다. 사진=윤지수 기자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부동산은 영원한 상승도 하락도 없습니다"

충청투데이 교육센터가 주관한 미디어 교육이 31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부동산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대전부동산의 모든것 카페지기 앙마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강연은 대전 부동산 흐름을 알 수 있는 방법, 부동산과 관련된 경제이론 등을 데이터를 통해 소개했다.

앙마는 부동산가, 환율, M2, CD금리 등을 설명하며 금리에 따른 아파트값 변화를 진단했다.

그는 "아파트가격이 상승하다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금리인상 때문인가라는 것에 대해 꼭 부동산 때문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사례를 보면 금리 인상을 했을 때도 부동산은 올랐었다"며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팬데믹을 겪으면서 문제점이 나타나고 호황기가 끝난 부동산 시장이 대처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분석했다.

향후 금리 전망에 관련해서는 기준금리와 국공채3년물 비교를 강조했다.

그는 "기준금리는 국공채3년물을 넘어갈 수 없기 때문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며 "기준금리와 국공채3년물을 살펴보면 향후 금리 방향성을 알 수 있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KB부동산,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발표하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데이터는 아파트 가격의 증감을 나타내고 있어 몇년치 데이터를 활용하면 도시의 흐름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KB부동산 시계열 등 자료를 이용하면 전세증감, 매매지수, 전세수급, 매수매도 등이 나와 있어 언제 투자하는지 타이밍을 보기 좋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각 도시별 부동산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역별 그룹핑을 언급했다.

그는 "감정원에서 제공하는 매매지수를 이용하면 시도별, 시군구별 매매가격과 거래량을 한판의 차트로 볼 수 있어 활용하라"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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