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여 중고학생종합탁구대회서
대전동산고·호수돈여중 단체전 우승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국대회에서 대전동산고와 호수돈여중 탁구팀이 단체전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9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4~28일 전남 장흥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남여중고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대전동산고와 호수돈여중 탁구팀이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하며 대전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전동산고팀(이호윤2, 염채원1, 임도형3, 이정목1, 김종범2)은 결승에 진출해 경북 포항 두호고를 4: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호수돈여중팀(김시아3, 최나연3, 김여원3, 최서연2. 최하영2) 또한 결승에서 경기도 파주의 문산수억중를 4:2로 따돌리며 단상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개인단식에서도 대전동산고 이호윤이 팀동료 이정목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 개인복식에서도 이효윤, 임도형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효윤 선수는 대회 3관왕에 오르게 됐다.

중등팀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대전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호수돈여자중은 최서연이 개인단식에서 3위를, 최나연·최서연 개인복식조도 3위를 기록했다. 대전동산중은 단체전 준우승, 개인단식 2위 권혁, 3위 박준희, 개인복식조(권혁·박준희)는 3위를 차지하며 대전의 탁구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는 대전동산중·고등학교와 호수돈여자중학교 탁구선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대전시체육회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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