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사브르 단체전서 동반 정상

대전시청 펜싱팀 소속 윤소연 선수. 대전시체육회 제공
대전시청 펜싱팀 소속 윤소연 선수. 대전시체육회 제공
대전시청 펜싱팀 오상욱 선수. 대전시체육회 제
대전시청 펜싱팀 오상욱 선수. 대전시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청 펜싱팀 간판스타 오상욱, 윤소연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9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대전시청 소속 오상욱, 윤소연 선수는 2023년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대회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펜싱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전시청 오상욱 선수는 24~2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3 국제펜싱연맹 월드컵’에서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와 한팀을 이뤄 남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강전에서 캐나다를(45-26), 4강전에서 루마니아를 45-30으로 제압, 결승에 올라 독일과 경기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상욱 선수가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윤소연 선수 또한 3월 19일 벨기에 신트니클라스 열린 여자부 대회에서 전은혜(인천중구청), 최세빈(전남도청), 이한아(한국체대) 선수와 팀을 이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42로 제압하고 단상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국제대회에서의 우승으로 대전시 위상을 드높여준 대전시청 오상욱 선수와 윤소연 선수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 펜싱종목이 우리시 브랜드 종목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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