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무더기 메달 획득 ‘전국 제패’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 펜싱 선수단이 전국을 제패했다.

대전시 펜싱 선수단은 지난 15~22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52회 회장배 전국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총 28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1개로 대전 펜싱의 저력을 뽐냈다.

전국 최대규모인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가 각각 참가했다.

대전시청(사브르)와 대전도시공사(플러레) 팀 등 총 16팀, 137명이 대전 대표로 출전했다.

특히 대전 간판스타 오상욱 선수가 소속된 대전시청 펜싱팀은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45대 43으로 제치고 승리했다.

대전시청 펜싱팀은 지난해 창단하자마자 첫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 역시 개인전에서도 박상원 선수가 같은 팀인 오상욱 선수와의 결승에서 15대 14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전시청 여자 사브르팀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축했다.

이밖에 남자 대학부에서도 대전대 김재원 선수가 사브르 개인전, 단체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사브르 개인전 1위(선은비·송촌고)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 1위(송촌고),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1위(김도언·매봉중) 등 이번 대회의 금메달 8개 중 사브르 종목에서만 7개를 획득하며 사브르가 효자 종목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남일부 플러레에 출전한 대전도시공사팀은 개인전에서 권영호 1위, 곽준혁, 하태규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하며 선전했다.

남대부 에뻬 개인전 2위(김정범·대전대), 여고부 에뻬 단체전 2위(대전여고), 남고부 플러레 단체전 2위(대전생활과학고) 등 대전 선수단은 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제공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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