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홍성군청 제공.
홍성군청. 홍성군청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숨은 독립유공자 86명을 새롭게 발굴해 서훈을 신청했다.

군은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부터 8개월간 숨은 독립유공자 찾기 사업을 진행해 318명의 미서훈 독립유공자를 찾아냈다.

이 가운데 일제강점기 당시의 자료에서 뚜렷한 활동 내역이 확인되는 인물 231명을 새로 발굴했다.

이들은 독립운동 자금모집, 독립 만세 운동 가담, 의병 활동, 사회운동 전개 등 독립을 위한 항일 투쟁을 벌였다.

군은 발굴된 231명 중 포상 신청에 필수 구비서류인 제적등본이 확인되는 86명에 대해 포상 신청을 우선 진행했다.

추후 서류 등을 확인·보완해 지속해서 숨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고 서훈 신청할 계획이다.

서일원 군 복지정책과장은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발굴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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