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比 123% 증가한 1조 9196억원 목표 설정
미래 가치성 사업·지역 상권 활성화 등 중점 추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대비 123% 증가한 1조 9196억원 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

군은 20일 이용록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이선균 의장과 군의원, 이종화·이상근 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도비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된 내년도 국·도비 확보 현안 사업은 총 83건, 1조 1646억원(국비 1조 1104억원, 도비 542억원)으로 정부와 충남도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현안과 연계한 군의 전략사업으로 지역 신 성장 동력 본격 육성에 나선다.

대표 사업으로는 △서해선 KTX 시대 개막 준비와 홍성역 역세권 개발의 성공적 완성을 위한 K-락 디지털 스페이스 조성 296억원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및 미래 축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농축산 기반 대체식품 인증 지원 220억원 △지역의 첨단산업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카이스트 부설 과학영재학교 신설 800억원 △국가전략사업인 첨단산업 거점화 육성을 위한 미래자동차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196억원 등 향후 미래 가치가 높을 사업들이 전략적으로 보고됐다.

아울러 홍성읍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 줄 홍주읍성 복원 정비(총 1245억원) 사업의 가속화를 통해 홍주천년 역사성 회복과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명동상가 주차타워 조성(총 184억원)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 “제1호 정책공약이며 군민의 염원인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 유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홍성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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