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협약 맺게 돼 기뻐
가시적 성과 낼 수 있도록
지역 한계 넘어 노력할 것
우정관계 이끌어 나갈 예정

김동연  경기지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충남 중점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완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3일 충남 아산 모나무르에서 열린 베이밸리 메가시티 세미나에 참석한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베이밸리 메가시티 협약을 위해 충남도청을 방문했었는데, 6개월 만에 아산에 방문해 공동 연구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연구협약을 계기로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지역, 정당의 한계를 넘어 김태흠 충남지사가 뜻을 제안해 주시면 저희가 흔쾌히 같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베이밸리 메가시티에 대해 충남도민과 경기도민이 서류상 약속이 아닌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김태흠 지사를 ‘일일명예경기도지사‘로 위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김태흠 지사를 경기도로 초청해 일일 명예도지사로 위촉하고 경기와 함께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경기와 충남의 협조관계와 우정관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동연 지사는 마리나 관광 등 해양산업 개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1년에 1회 이상 낚시를 가는 낚시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며 "마리나 관광개발에서 나아가 해양쓰레기 공동수거 등 해양산업을 충남과 경기가 함께 한다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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