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쓰레기 줍기 구슬땀… "오랜만의 행사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라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했어요."

유해용 대전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3년 만에 열리는 ‘3·1절 자전거대행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대전시의용소방대원 100여명은 이날 대전시엑스포시민광장부터 시작되는 자전거 코스 곳곳에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또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행사장의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미화 활동을 벌였다. 일부 의용소방대원들은 직접 자전거를 타고 3·1절 태극기 물결에 동참했다.

유해용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년 하던 행사가 열리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오늘 이렇게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신규 대원들도 참석했기 때문에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영 대전시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은 "3·1절 자전거대행진 행사가 열리길 고대하던 분들이 많았다"며 "3·1절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 꾸준히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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