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우 단양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센터 운영방침 제시
자원봉사 홍보·참여 촉진 앞장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어려운 이웃에게는 온정의 손길을, 자원봉사자에게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원봉사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단양군자원봉사센터장에 취임한 홍민우 센터장의 취임 일성이다.

홍 센터장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6년 동안 심혈을 기울인 심옥화 전 센터장께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과 사랑을 베풀고, 사회적 약자에게 안정과 도움을 주고, 감동을 주는 자원봉사센터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 센터장은 자원봉사센터의 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다함께 참여하는 The 건강하고 살고 싶은 단양을 위하여’ 자원봉사 활동 홍보와 참여를 촉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 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인력 자원을 육성하고 청소년 자원봉사센터 운영으로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일깨울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새로운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자원봉사 가치 증진과 인증을 강화해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과 자부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 센터장은 지난해 단양군자원봉사센터의 활약상도 열거했다.

그는 "지난해 자원봉사 평생교육센터 기능을 강화해 총 7회에 걸쳐 741명에게 자원봉사자 기초 및 보수교육을 펼치고, 32회 664명 전문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에게 제과제빵교육·이혈교육·네일아트교육·갤리그라피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자원봉사 관련 사업으로 지난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청소년 여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해 50명이 자원봉사 기초교육으로 비대면 동영상 강의를 갖고 타임스탬프 어플을 활용, 플로킹 활동 후 인증을 받았다"면서 "찾아가는 청소년 작은 박람회를 매포초·단양중·단양고·단양초 등을 대상으로 5개교 697명에게 자원봉사 및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소개했다.

단양군자원봉센터가 역점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도 설명했다. 홍 센터장은 "설날맞이 ‘사랑의 떡국꾸러미’ 사업은 자원봉사자 등 36명이 참여해 개인 100세대와 노인요양시설 7개소에 전달하고 격려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주 2회 164명이 42회에 걸쳐 130명에게 목욕을 시켜주는 이동목욕 활동 지원사업, 주1회(금요일) 빨래봉사를 펼치는 이동빨래방 사업, 매년 추석을 앞두고 ‘사랑 빚은 송편 나눔’ 봉사 등을 지속 추진한다고 말했다.

홍 센터장은 "사람이 깨어있는 동안에는 몸에 해로운 베타파가 주로 나오고, 밤에 자는 동안에는 몸에 이로운 알파파가 나온다고 한다"며 "다이돌핀은 감동을 줄 때, 감동을 받을 때 엔돌핀보다 4000배나 높은 호르몬이 분출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밝은 미소와 사랑은 단양을 행복한 도시로 변화 시키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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