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임직원, 장학금 기부
청소년 10명에 백만원씩 지원
"희망찬 꿈 펼치는데 도움되길"

▲ 24일 한국기계연구원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기계연구원 임직원들이 10년간 대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26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한국기계연구원은 24일 대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한국기계연구원 임직원들이 ‘착한일터’ 참여를 통해 조성됐다.

착한일터는 기업의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자동이체하는 정기적 나눔 참여 방법이다.

직장 내 전 직원의 참여부터 소모임별 참여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거나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청소년 총 10명을 선정해 1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매년 임직원들이 나눔에 함께 참여해줘서 가능한 일이었다"며 "함께한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우리 학생들이 희망찬 꿈을 펼쳐가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실천을 앞장서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한국기계연구원은 오랜 기간 다방면에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생계, 교육비 부담을 갖고 있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해주신 임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2013년부터 연구원 직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인 ‘KIMM 나누미 펀드’를 조성해 대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2020년 코로나 특별모금 참여, 2022년 강원경북 산불피해 모금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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