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안종직·김은경 부부 지역 멜론 공선출하회 결성·농가소득 증대
부여군 조남인·이영옥 부부 체계적 목장 운영… 젖소 폐사율 대폭 감소
서천군 신연섭·허진옥 부부 친환경 축산업 선도·경쟁력 강화 이끌어

▲ 안종직·김은경 부부
▲ 조남인·이영옥 부부
▲ 신연섭·허진옥 부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세종농협은 안종직·김은경(청양) 부부, 조남인·이영옥(부여) 부부, 신연섭·허진옥(서천)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청양에서 올해로 23년째 은종농장을 운영 중인 안종직·김은경 부부는 멜론·수박 등 시설하우스 농사를 지으면서 지역 멜론 공선출하회를 결성하고 푸드플랜과 연계한 농산물 생산·출하 방식을 공유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1987년부터 부여에서 미윤목장을 운영하는 조남인·이영옥 부부는 하천부지를 활용한 조사료 자가 생산 등 체계적인 목장 운영으로 젖소의 폐사율을 현저히 감소시켜 낙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선진 낙농 사육기술을 공유하면서 지역 후계 축산인 육성에도 이바지했다.

신연섭·허진옥 부부는 서천에서 20년째 로하스농장을 운영하면서 무항생제 및 HACCP 인증 농가로 지정되는 등 친환경 축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축산농가와 공동으로 가축복지향상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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