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지 공시지가 전년比 6.99% ↓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따른 영향
군민 세금 부담 적어질 것으로 예상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2023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2407필지에 대한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6.99% 하락했다.

하락 원인으로는 국토교통부가 2023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결과로 옥천군은 표준지가 148필지 증가했으며 지가가 읍·면지역 모두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른 현실화율 인하 효과로 인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2022년에 비해 전국은 -5.92%,이며 충북은 -6.43%, 옥천군 -6.99%, 보은군 -7.13%, 영동군 -6.89%로 나타났다.

읍·면별로 최고지가는 옥천읍 -6.89%, 동이면면 -6.24%, 안남면 -6.99%, 안내면 -7.77%, 청성면 -7.02%, 청산면 -8.18%, 이원면 -6.77%, 군서면 -7.52%, 군북면 -8.22%로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최고지가의 경우 옥천읍 금구리로 ㎡당 283만원에서 263만 5000원으로 6.89%하락했으며 최저지가는 청성면 장연리로 ㎡당 360원에서 336원으로 -6.67% 하락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소유자 및 지자체 의견청취,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오는 25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백은실 옥천군 토지관리팀장은 "표준시 공시지가의 하락으로 옥천군민의 세금 부담이 적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시지가가 각종 세금 및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이의신청기간 동안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군 제공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군 제공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