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0세 신중년 미취업자 대상
경력 살려 지역사회 역할 기대
경제활동 소외층에 참여 제공
동행·학습매니저 등 선발 계획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오는 2023년 신중년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군은 매년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미취업 청년층에 사회 진출 전 직업체험의 기회제공 등을 통해 최소한의 경제력 제공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중장년을 위한 지원사업은 전무했다.

2023년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전반기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특히 처음 시행하는 신중년일자리 사업은 총사업비 9800만원으로 50세에서 70세까지의 신중년 미취업자 4명을 선정 할 계획이다.

신중년의 전문성과 경력을 살려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역할 강화와 소득을 보전 할 목적으로 이 사업은 기존의 청년을 위한 일자리사업과 차별화를 위해 신중년의 전문성·경험·노하우를 할용한 적합 직무를 제공하고 기존사업에 소외된 중장년층에게 사회 및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 조건은 거동이 불편하고 보호자를 동반하기 어려운 치매 진단 대상자에게 전문인력을 활용한 안전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조기진단 동행매니저와 돌봄센터 이용아동에게 전문인력활용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및 학습을 제공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학습코칭 매니저를 선발한다.

곽상혁 경제과장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중년들이 일자리를 어렵지 않게 구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옥천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년·청년이 모여들고 정착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군 제공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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