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등 의안 71건 처리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의회는 올해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제180회 정례회는 지난 22일 끝났다.

지난 7월 개원한 제6대 군의회는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증평군의회’를 의정 목표로 했다. 군민 뜻에 부합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6개월간 64일 회기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4회, 간담회 7회를 개최했다. 조례안 33건 등 총 71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이중 의원발의 3건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자유발언 1건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본예산안에 대해 엄격하고 합리적인 예산심사로 군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했다.

또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감시와 견제로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 22건의 군정 질문을 통해 군정 운영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미래 비전을 확인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48건의 지적사항과 대안을 제시했다. 현지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 군민 안전 및 생활환경 개선과 밀접한 주요 건설사업장 16개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주문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이동령 의장은 "올 초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점차 확대되는 시기다"며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작은 노력이 모여 큰 꿈을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정신으로 의원 모두 3만 7000여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화합하겠다" 고 약속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