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성주류화 제도 발전 포럼
"활동사례집으로 홍보할 것"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박미옥 충남도의원(국민의힘·비례·사진)은 13일 공주대 옥룡캠퍼스 한마루관에서 개최된 2022년 충남 성주류화 제도 발전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성주류화 제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박미옥 의원은 "지방정부가 성평등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도록 협력하는 파트너이자 감시자로서 시민, 시민단체의 참여율이 낮다"며 "이로인해 성평등, 성주류화, 젠더 이슈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개선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성 주류화의 목적은 정제된 제도의 운영만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한 정책의 실현에 있다"며 공무원과 의회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박미옥 의원은 "의회에서 의원들이 성 주류화 의정활동에 대한 책임성을 갖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의회 내 다양한 입법 활동 및 위원회 활동에서 이루어진 성 주류화 활동사례를 발굴해 매년 사례집으로 발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 성주류화 제도 발전 포럼은 성주류화 정책추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모색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성 주류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 △성별영향평가 제도를 바탕으로 성인지 예산제도와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예산제도가 함께 연동하는 업무의 효율성과 공정성 제고 방안, △지역의 풀뿌리 단체나 성평등 정책과 관련하여 활동하는 시민모니터링단 등 지역정책에 참여하는 다양한 여성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젠더거버넌스 운영 방안 등을 모색했다.

공주=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