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대신 제빵 봉사 실시
직접 만든 단팥빵·쌀 100㎏
아동양육시설 후생학원 전달

▲ 충청투데이 대전 대외협력자문위원회는 8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빵굼터에서 ‘충청투데이 대외협력자문위원회 사랑의 빵 나눔봉사’을 실시한 뒤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후생학원을 찾아가 빵과 함께 쌀 100㎏을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이심건 기자
▲ 충청투데이 대전 대외협력자문위원회는 8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빵굼터에서 ‘충청투데이 대외협력자문위원회 사랑의 빵 나눔봉사’을 실시한 뒤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후생학원을 찾아가 빵과 함께 쌀 100㎏을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대전 대외협력자문위원회(이하 대협위)는 송년회 대신 제빵 봉사를 실시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달했다.

대협위는 8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빵굼터에서 ‘충청투데이 대외협력자문위원회 사랑의 빵 나눔봉사’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대협위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빵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대협위 20여명은 밀가루 반죽부터 모양 만들기, 빵 굽기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사랑과 정성이 담긴 단팥빵을 만들고 완성된 빵 300여개를 포장하며 봉사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후 대협위는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후생학원을 찾아가 빵과 함께 쌀 100kg을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내년 어린이날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다시 진행할 것도 약속했다.

앞서 지난 6월에 발족한 대협위는 충청투데이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대외 활동에 참여해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또 세종시와 충북도 등을 아우른 대협위 설립을 준비하며 폭넓은 네트워크 구축을 준비했고, 폭넓은 자문과 대안 제시, 홍보 등을 이어왔다.

이종응 대협위원장은 "소소한 나눔이 확산돼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협위는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펼쳐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생학원은 지난 50여년간 부모의 사망이나 이혼, 경제적 사정으로 인한 별거, 미혼부모 자녀 등 보호자로부터 이탈돼 보호받을 수 없는 아동들을 양육해 성장시켜온 사회복지기관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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