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통합·참여 통한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홍성의료원장에 6일 김건식(65·의사·임기 3년·사진) 전 경희대학교병원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원장은 경희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후 경희대 의과대학원 석사와 고려대 의과대학원 박사를 취득하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했다. 1989년부터 경희대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부원장, 병원장을 역임하고 정년 후 명예교수와 지도전문의로 근무했다. 특히 경희대병원장으로 근무한 4년 1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의료질 평가에서 2회에 걸쳐 최상위 등급인 ‘1-가’ 등급을 받는 등 각종 의료 평가조사와 의료전달체계 확립, 수익개선 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흠 지사는 “상급종합병원 근무 경험을 살려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합리적인 경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친절을 통해 홍성의료원을 전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신임 원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홍성의료원의 작은 부분까지 살펴 친철하면서 의료의 질을 높이겠다”며 “소통·통합·참여를 통한 합리적이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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