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 지역균형발전 정부 지침에도 부합"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민선 2기 충남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덕호 후보가 한국체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충남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민선 초대 충남체육회장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 공약으로 한국체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충남 이전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모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공공기관을 충남으로 이전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을 추진 중인 정부 지침에도 부합한다"며 공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들 기관 이전지로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꼽았다.

김 후보는 "공기업이나 대학시설이 없는 내포신도시에 한국체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이전하면, 충남 체육의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유동인구 포함 약 1만여 명이 유입돼 지역경제도 획기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5일 실시되는 민선 2기 충남체육회장 선거에는 김 후보와 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이 출마해 2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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