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이범수 의원.사진=김익환 기자
공주시의회 이범수 의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의회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21일 이범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9월 이상표·이용성의원과 발족한 연구모임 용역의 최종보고를 마쳤다며 도·농상생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자리에서 이의원은 “도·농상생은 농촌이 도시로부터 일방적인 도움을 받는 인식에서 벗어나 도시의 기업과 단체 등이 지속적으로 농촌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공동체적 관계로 함께 발전하는 것이 궁극적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촌은 이제,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간주하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농촌의 관광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며 3가지 기준에 따른 공주형 도농상생 실현방안을 제안했다.

△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합을 조직해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인이 농사일을 하는 도농협동조합 추진으로 마을 연금제도를 병행해 인구유입을 방안 농촌에 있는 빈집들을 적극 활용해 귀농·귀촌인들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중심이 된 교육공동체 구성을 통해 주민들의 상생 도모 △ 관내 활동 중인 지역가치 창업가 즉, 로컬크리에이터를 적극 지원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특성을 사업적 가치로 농촌의 특성이 곧 사업이 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촌환경을 살리는 경제육성과 일자리가 확보 △ 거점기능을 수행할 도농교류센터 설립으로 도농상생 역할의 전문성을 부여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짐 등을 제안하며 고령화와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상생을 위한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본의원의 발언 뿐 아니라 여러 사례를 참고해 도시와 농촌이 모두 행복한 공주시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공주시의 새로운 5도2촌 사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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