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 ‘다 돌봄’ 생애주기별 돌봄서비스 사업
5개 지구 통합해 주민 참여형 돌봄사업 기본계획 마련
마을회관 148곳에 비대면 사회복지서비스 시스템 구축
통합돌봄거점 조성… 아이돌봄센터·실버케어센터 등 계획

사진=청양군청 전경
청양군청 전경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은 농촌협약 사업인 ‘생애주기별 돌봄서비스’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청양생활권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190억원)과 운곡·남양·화성·비봉면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각 40억원) 등 총 5개 지구를 통합해 주민 참여형 돌봄사업 기본계획을 만들었다.

특히 공적돌봄(기초생활수급자, 빈곤가구 등)외에 다양한 계층(아동, 청소년, 노인 등)에게 확대하고 지역주공동체(주민자치회, 마을자치회 등)를 구성, 읍·면에서부터 배후마을까지 다양한 종류의 포용적 돌봄을 제공하는 ‘다 돌봄’ 사업을 발표했다.

청양군의 생애주기별 돌봄서비스는 크게 청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그리고 연계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청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서는 읍·면 배후 돌봄거점과 마을회관을 통합관리 하는 청양돌봄센터 조성, 마을단위 기초거점인 보건진료소 인근에 체육·문화서비스 공간을 조성하는 배후돌봄거점 조성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48개소 마을회관에 비대면 돌봄과 문화 등을 실현할 수 있는 비대면 사회복지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반찬 배달, 세탁, 이·미용 생활서비스 배달 등 대면 및 비대면 돌봄패키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배후마을 생활서비스 공급을 위한 돌봄패키지도 운영하게 된다.

운곡·남양·화성·비봉면을 중심으로 사업이 펼쳐지는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은 지역 내에 부족한 보육과 복지기능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공통적으로 면사무소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통한 통합돌봄거점이 조성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등 원스탑 생활 SOC가 구축된다.

이러한 통합돌봄거점에는 아이돌봄센터, 비대면 돌봄센터, 실버케어센터, 공동세탁소, 다목적 운동실 등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돌봄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 진행되는 연계사업으로는 청양읍 송방리에 4층 규모의 복합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이 만들어진다. 청양읍 교월리에 고령자 복지 주택 연계 통합 돌봄센터를 조성해 저층부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 및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 펼쳐진다.

청양군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위해 5년간 민·관협력으로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 연계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보건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통합돌봄센터 운영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영양보충형 식사배달사업 △돌봄형 아동지원 사업 △우리마을 돌보미사업 등, 돌봄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부족한 방문보건의료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비대면 공공의료서비스도 연계·추진할 계획이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