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경찰타운 조성된 입지 여건 탁월한 최적지

아산시의회는 11일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립경찰병원 아산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아산시의회 제공
아산시의회는 11일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립경찰병원 아산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아산시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국립경찰병원 유치를 위해 아산시의회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아산시의회는 지난 11일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기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경찰병원 아산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우수한 교통 여건은 물론 다양한 경찰 인재 양성 시설이 입지한 아산지역의 강점을 부각하는 등 유치 당위성을 담고 있다.

의회는 결의안에서 “아산은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 경찰대학이 있어 입지 여건이 탁월하다”며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전철, 장항선 등 광역교통망이 연결돼 있고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많은 기업이 모여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우한교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아산시 역할을 강조하며 향후 국가 재난 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역을 거점으로 한 국립병원 필요성을 피력했다.

의회는 “아산시민 37만 의지 담아 아산시에 국립경찰병원을 반드시 유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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