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0승 11무 8패로 승점 71점
안산과 최종전 비겨도 승격PO行 유력

2022 ROUND35 대전하나시티즌 VS 부천FC 홈경기스케치.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2022 ROUND35 대전하나시티즌 VS 부천FC 홈경기스케치.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2 2위 쟁탈전의 승자가 되기까지 단 1점의 승점을 남겨두고 있다.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하나시티즌은 현재 20승 11무 8패로 승점 71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하나시티즌은 지난 8일 김포FC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둬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김포전 승리로 2위를 탈환한 하나시티즌은 승강플레이오프 직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3위 안양FC(19승 12무 8패·승점 69점)도 8일 부천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나시티즌은 시즌 최종전인 안산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2위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

안양이 15일 경남전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3점을 더해 72점으로 시즌을 종료하게 되고 하나시티즌이 안산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 승점 1점을 추가해 72점으로 동률을 이룬다.

K리그는 승점이 같을 때 골을 많이 넣은 팀이 상위 순위를 차지하게 되는데 다득점 비교에서 하나시티즌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까지 득점은 하나시티즌이 68점, 안양이 52점으로 차이가 꽤 벌어져 있는 상태.

그러나 하나시티즌이 안산전에서 패하고 안양이 경남전에서 승리할 경우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마지막까지 집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전 2승1무로 하나시티즌은 단 한번도 안산에게 패배한 적이 없다.

또 안산은 지난달 4일 부산전 이후 최근 5경기 동안 1승도 없어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하나시티즌과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울이랜드(7위)가 부천(4위)을 3대0으로 완파하는 등 최근 하위팀이 상위팀을 이기는 이변이 종종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순 없다.

한편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인 안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4라운드 경기는 15일 오후 3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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