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포도수출작목회 20여톤 수출… 2007년부터 16년째 이어져

영동군은 미국으로 포도를 수출하기 위해 화물에 포도를 싣고 있다.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미국으로 포도를 수출하기 위해 화물에 포도를 싣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포도가 올해에도 미국에 수출하며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황간포도수출작목회에서 생산된 포도가 미국으로 20여톤이 수출됐다. 2007년 이후로 16년째 미국에 수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군은 올해 수출 목표를 60톤으로 설정했다. 수출품목은 영동포도의 대표 품종인 캠벨얼리와 샤인머스켓이다.

영동포도는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맛과 향이 풍부해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영동 포도의 해외 경쟁력 확보와 포도 수출농가 육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포도를 비롯한 복숭아, 사과, 배 등 농산물 수출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농식품 수출 자재 및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영동=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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