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김지원 (뷰티그랑프리) 담당교사

▲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뷰티그랑프리 동아리 활동 모습. 대전전자디자인고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 동아리 소개

"뷰티그랑프리는 2022년 5월부터 운영되는 동아리로 운영 시작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5회 월드뷰티엑스포&뷰티페스티벌에 9명이 참가해 그랑프리 2명 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학생들이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를 수업시간에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동아리를 개설하게 됐습니다. 미용 실력을 파악하고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해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고자 동아리 운영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동아리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교외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미용 공모전에 참가를 했습니다. 헤어미용, 메이크업 분야 중 학생들이 가장 자신있는 종목으로 헤어미용, 메이크업 과정과 결과물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모전에 제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활용해 자신의 테크닉을 뽐내고 과정과 결과물을 보며 피드백을 진행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가장 뿌듯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쪼개서 학생들이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더욱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 우리 동아리 자랑을 해준다면

"뷰티 그랑프리 동아리는 미용과 학생들 중에서도 미용분야에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추고 있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자 하는 학생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등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보이고 여러 가지를 배우고자 하는 의욕적인 학생들이므로 자신의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것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특성을 살려 미용 분야를 학습하고 이를 응용해 자신의 개성을 살린 창작물을 만들어 내고 다양한 교외활동에 참여하는 등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동아리 학생들을 가르칠 때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시나요

"학생들은 이미 다양한 미용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므로 각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미용 테크닉을 적용해 하나의 창작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배우는 것에 익숙하고 자신의 취향, 개성을 드러내는 것은 어려워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개성이 담긴 창작물을 만들고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자신의 장·단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앞으로 동아리 운영 계획이 있다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각 분야별로 학생들의 개성을 살린 창작물을 만들고 창작물과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모아 1년마다 미용전시회를 열고 싶습니다. 또 학생들과 매년 콘셉트를 잡아 테마에 맞는 작품들을 만들고 이를 사진으로 촬영해 작품모음집을 발행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미용분야의 창의성을 길러 미용 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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