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대덕연구개발특구 중심에 위치
일·학습병행제로 현장 적응력↑
우량 기업 취업 기회 보장 ‘장점’
대학 연계로 전문성 강화도 가능
융합형 인재 성장해 사회에 진출

▲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전경.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이하 대전전자디자인고)는 1996년 개교한 대전대덕연구개발특구 중심에 위치한 특성화고등학교다.

산업사회 변화와 요구에 발맞춘 학교개편, 교육부 지정 혁신학교 운영,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의 학교 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의 산업 현장 중심의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모델이다.

학생들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기업은 우수기술인력 확보할 수 있다. 나아가 국가는 핵심 분야의 산업인력 확충이 가능하다.

1~2년간 도제식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내부평가와 외부평가에 합격하면 ‘일학습병행 자격’을 취득할 수 있고 자격을 취득한 학생은 교육훈련을 받은 기업에 채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전전자디자인고는 대전시 전기·전자·드론분야 공립 거점 도제학교로 3학년 기준 월요일~수요일은 학교교육, 목요일과 금요일은 기업훈련을 진행한다.

도제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우량기업 취업 기회를 보장하며 학생들은 NCS기반 일학습병행 국가기술자격증 획득, 대학 연계를 통한 전문성강화(대학 등록금 전액 면제), 2년 동안 기업훈련에 따른 약 440만원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대전전자디자인고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다.

컴퓨터응용기계과, 제과제빵과, 토탈미용과, 드론전자과, 부사관과, 광고영상디자인과 등 학과에 입학하면 2~3학년에 걸쳐 고교학점제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컴퓨터응용기계과는 2학년 3D형상모델링작업, 3학년은 제품출력을 이수하고 제과제빵과는 2학년 바리스타, 3학년 제과 등을 이수하는 방식이다.

선택한 학점제 교과 자격증 또는 전공 교과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점제관련 분야로 전출취업해 활동하거나 전공교과의 관련분야로 취업할 수 있다.

대전전자인고 졸업생들은 조리기구 수리를 잘하는 제빵 조리사, 드론을 조종해 군사업무를 수행하는 부사관, 컴퓨터 하드웨어를 잘 다루는 그래픽디자이너 등 융합형 인재로 성장해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이밖에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특색 프로그램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과체험학습을 운영함으로써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과개편으로 진행된 실습실 환경개선 완료 등으로 학교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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