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일부 장면 정원 등서 촬영 눈길

▲ 충북도 본관 앞 정원. 사진=이민기 기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고공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8회에서 충북도청사가 화면에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를 갖고 있으나 자폐스펙트럼이란 치명적 약점을 지닌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로 8회 일부 장면은 충북도 본관 앞 정원, 신관4층 복도 및 휴게공간, 신관 계단 및 로비 등에서 촬영됐다.

충북도 촬영분의 골자는 소덕동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해도청을 방문한 우영우(박은빈)와 이준호(강태오)가 경해도청 직원인 유진(박강섭)을 찾아가 관련 자료를 요청하자 유진이 도망을 치다가 결국 영우와 준호 손에 잡혀 난처한 모습을 보이며 진실을 털어놓는 장면이다.

방영 이후 청주권의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놀라움과 반가움이 뒤섞인 댓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도청 건물 입구 후문에 정자에 연못까지... 저도 우와~ 우와~~ 하면서 봤네요 ㅎㅎ", "보다가 깜놀했어요 ㅋㅋㅋ 넘 반가운 것이 ㅋㅋ", "아직 못봤는데 도청이 나왔다니!!! 여기서 언제 촬영한건지 너무 아쉬워요"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37년 만들어진 충북도 본관은 근대문화유산으로 꼽히며 국가등록문화재 제55호이기도 하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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