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덕헌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송덕헌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덕헌 중구청장 예비후보<사진>가 6일 중구청사를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도심 속 흉물로 지적되어온 ‘메가시티’ 건물에 신중구청사를 이전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청사를 이전할 건물은 현재 청사 근무 인원 외에도 관계기관과 주민 편의 시설이 들어 설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이미 기본적인 골조가 완성된 상태라 일부만 수리하면 빠른 시일 내에 중구청사 기능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년 가까이 준공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는 ‘메가시티’(NC백화점 건너편)로 중구청사를 이전하면 원도심 활성화와 도심 미관 효과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청사의 이전 비용은 현재의 중구청사를 대전시에 매각해 이전비를 충당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중앙로 지하상가를 중구청역까지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현재의 중구청사와 옛 도청에 예정된 현대미술관과 연계, 대전역부터 걸어다닐 수 있도록 동선을 연장하면 편리하게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인근에서 쇼핑하고 놀거리와 먹거리 모두 걸어다니며 해결할 수 있도록 ‘걸을 수 있는 도시(walkable city)’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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