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승구 예산군의장
8대 의회 후반기 성과, 안건 173건 처리·위원회 74회 개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 채택… 郡 침수피해 지원
생태관광산업 활성화·내포혁신도시 지정 등 대도약 발판
22곳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 문제점 파악·개선방안 마련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촉구’ 등 군민 목소리 대변 노력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탁월한 리더십과 소통으로 제8대 예산군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군의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승구 의장. 이승구 의장에게 군민 중심의 열린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 온 제8대 예산군의회의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본다.

◆제8대 후반기 주요 성과는.

"제8대 의회 후반기 주요 의정활동의 성과를 살펴보면 회기 운영은 정례회 2회 35일, 임시회 12회 66일 총 14회 101일을 개회하여 조례안 106건, 예·결산 5건, 공유재산 8건, 기타 54건 등 총 17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위원회 활동은 의회운영위원회 20회, 행정복지위원회 19회, 산업건설 위원회 20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6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9회 등 총 74회를 개최하여 심도 있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도모했다. 또한, 2020년 8월 제262회 임시회에서는 전례 없는 폭우로 인해 주민들이 침수피해를 당하자 ‘예산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예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비판과 발전방향 제시는.

"예산군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철저한 감시와 감독으로 군에서 추진 중인 현안사업과 정책에 대해 합리적인 분석을 통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왔으며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에 의무를 다해 왔다.

특히, 최근 3년간 예당호 출렁다리로 대표되는 생태관광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내포혁신도시지정으로 새로운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예산군은 혁신과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놓여있으며 예산군의회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군민의 의사가 투영될 수 있도록 대의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군민중심의 현장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3회 22곳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군정 주요사업장 답사 활동을 실시했다."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의정활동은.

"‘예산군 재난 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비롯해 총 41건의 조례를 발의했으며, 공익직불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촉구 결의안 등 8건의 건의안 및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해왔다. 또한, 5분 발언을 통해 예산읍 원도심 문화·예술 자산을 연계한 행복길 조성사업 제안,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촉구, 과수화상병 발병에 따른 대책 요구, 학교급식 운영 정상화 및 개선에 대해 요청했다. 아울러 고향사랑 기부세 제안, 내포문화숲길의 국가숲길 지정 요청, 농촌 일손부족 해결방안 제안, 굴포공원 관리 및 활용 촉구에 대해서도 5분 발언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예산군 발전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책에 대한 연구활동과 현장에서 실천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한 활동은.

"예산군의회는 예산군이 생태관광산업을 주력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합천테마파크 모노레일과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방문하여 예당호 모노레일과 내포보부상촌에 접목할 수 있는 수범사례를 발굴하는 등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주민피해가 발생하자 일부 의원은 현장에서 피해복구에 일손을 보태는 등 군민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예산군이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자 현장을 방문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건의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예산군이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제8대 후반기 의회 활동에 대한 소감은.

"예산군의회는 코로나19 대응 직원 방문 격려, 방역초소 근무 직원 격려 및 현안업무 추진 집행부 직원들에 대한 위문활동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과 위급상황 시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현장의정활동에 주력해 왔다. 또한,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촉해 의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정활동 관련 홍보물 등을 주기적으로 발간하여 주민들의 의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승구 의장은 "후반기 활동을 뒤돌아보면 예산군의 곳곳에 산재해 있는 크고 작은 현안들을 점검하며 군민의 작은 불편이라도 해소해 드리기 위해 저희 11명의 의원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예산군의회, 환황해시대를 선도하는 예산군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예산군의회 주요사업장 방문. 예산군의회 제공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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