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이선균 신임 의장은 “사상초유의 의장 불신임으로 추락한 의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의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계획 된 의정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의회 정상화를 통해 의정활동 본궤도 올려 군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군의회는 또 산업건설위원장인 이선균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이날 보궐선거를 통해 문병오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지난 21일 제279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박논란 및 감염병 방역수칙 위반, 사퇴의사 번복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불신임의 안을 상정해 의원 10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윤용관 의장이 불신임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최근 ‘의장 불신임 의결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대전지방법원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결과에 따라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