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전지역 4·15 총선 후보들이 20일 중구 대흥동 대전시당에 모여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김소연·정용기·이장우·이은권·이영규·양홍규 후보.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대전지역 4·15 총선 후보들이 20일 중구 대흥동 대전시당에 모여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김소연·정용기·이장우·이은권·이영규·양홍규 후보. 연합뉴스

공천을 확정짓고 4·15총선 본선행에 오른 미래통합당 대전지역 후보 7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20일 이장우(동구)·이은권(중구)·이영규(서갑)·양홍규(서을)·장동혁(유성갑)·김소연(유성을)·정용기(대덕구) 후보는 통합당 대전시당에서 합동 후보성명을 발표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총체적 실정을 막아내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살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후보들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괴물을 신봉한 나머지 경제는 최악을 넘어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짜 일자리로 국민을 우롱하고 빈부격차는 사상 최악을 기록해 우리 사회의 기둥인 중산층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곧이어 대전시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후보들은 “대전시장 취임 이후 대전시정은 역대급 부실 지방정부라 할 만큼 무능·무책임·무소신 3無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부공모사업 연이은 탈락은 이제 놀라운 소식이 아닐 정도로 좌편향 시민단체 출신들이 장악한 대전시는 시정 난맥상으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문 정권의 충청 홀대와 패싱에 맞서 충청의 자존심과 가치를 바로 세우고, 대전을 과학기술과 교통·문화가 어우러지는 희망의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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