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7선 도전에 나선다.
만약 이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을 넘어서면 4년 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
이 전 의원은 2일 논산선관위에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황소처럼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문 정권의 폭정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사태가 발생해 문 정권이 들어섰지만, 경제 파탄과 안보 불안으로 지역 경제에 치명적 타격을 입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의 폭정을 막아 나라를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 일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초대 경기도 지사를 지낸 이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 의원에게 1038표 차이로 패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선에는 실패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이런 시기에는 풍부한 경륜과 경험을 갖춘 노련한 정치인이 나서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전쟁에 경험없고 의지만 가진 신병만으론 절대 승리할수 없듯이...
현시국의 21대총선은 지역은 물론 나라의 존패가 걸려있는 가장 중대한 선거라는 것을 유권자는 직시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