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된다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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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된다면’ 대박
  • 이승동 기자
  • 승인 2019년 07월 22일 16시 2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7월 23일 화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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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표산업 육성의 길 활짝, 자율주행차 기술혁신·신산업 창출, 2021년까지 456명 신규고용효과
매출은 1825억…실증특례도 기대, 자율차 서비스 최적화·기업 유치

[글싣는 순서]
①도전
②규제자유특구 ‘세종’을 염원하다
③자율주행 특화 ‘세종’을 주목하라
▶4. 기대효과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기대효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 경제사회 전반에 두루 연관된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우선 세종시 대표산업 육성의 길을 열수 있다는 게 눈길을 끈다. 자율주행자동차 융합얼라이언스 구성·운영을 통해 법·제도적 개선 및 지원방안을 검증하고 있는 세종시.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정책적 실행력 확보를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시는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 시, 세종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발전모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자율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추진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로 지목했다. 무엇보다 시는 경제적 파급효과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기술혁신과 자율주행 서비스 신산업 창출을 통한 지식 집약형 일자리 구조 선진화와 함께 과학기반형 고용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천문학적인 생산·부가가치유발 효과를 비롯해 고용유발·기업유치 효과도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다. 시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당장 2021년까지 기업유치 12개, 신규고용 456명, 매출 1825억원, 특허 17건 등 정량성을 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유치 기업들의 사업분야 확대, 기술 사업화를 위한 R&D 및 기업지원과 연계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실증특례 기대효과

다양한 실증 특례를 개발 중인 세종시. 당장 시가 개발한 실증 특례 기대효과는 기대이상이다.

우선 도심내 여객자동차운수사업 한정면허에 관한 특례 적용을 통해 관련 기업이 실제 서비스가 이뤄지는 도심 환경에서 관련 기술을 테스트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다는 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도심에서의 실증을 통해 특구사업자의 사업모델을 적용하고 유료화를 통한 해당 사업자의 수익구조를 마련할 수 있는 기반구축도 기대효과로 꼽았다. 간선급행버스(BRT) 전용주행로 이용에 관한 특례 적용도 주목할만하다. 간선급행버스체계법에 의한 전용주행로를 활용한다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도로에서 자율주행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5생활권)를 자율주행특화도시로 설계하고 자율셔틀 200대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특구 사업자가 자율차 '여객운송 서비스'를 실증·시범 운행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는 공공수요와 연계한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자율차 상용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새롭게 조성되는 국가산단 및 도시첨단산단에 '자율차' 관련 기업을 손 쉽게 유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제시했다. 기존 공원과 차별화된 4차 산업혁명 체험형 관광 자율셔틀 실증, 대규모 도심공원 내 '자율주행셔틀 관광 랜드마크화' 및 사업화 가능성 사전 점검, 국내·외 공원 관광형 자율셔틀 비즈니스 모델 확산은 공원내 자율주행차 진입허용에 관한 특례 적용을 통한 기대효과로 관측했다. 또 자율주행차 운행실증 개인정보 수집에 관한 특례를 통해 자율주행 운행관련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율차의 안전한 운행, 국내 최초 자율주행 정보부터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까지 발굴·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국내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현장 적용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역 내·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차 관련 기업수요에 기반한 계획 수립할 것이다. 혁신성장지원 등 세종시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한 자율주행실증 집중 지원하겠다. 세종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타시도 기업유치 및 기존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도 수립하겠다”면서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자율주행차 산업 생태계 조성의 전기를 마련하고, 국내 최초 자율차 상용화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끝>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