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교육혁신대학 선포식
5개 전략 12개 과제 발표
김희수 명예총장 취임식도

▲ 건양대 최초 명예총장으로 취임한 김희수 박사(오른쪽)와 구본정 건양학원 이사장(왼쪽). 건양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건양대는 15일 'HUMAN 2025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교육혁신대학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교 28주년을 기념해 논산 창의융합캠페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건양대는 '인간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혁신대학'을 핵심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자기주도 교육혁신(Heutagogic Education) △플랫폼 기반 특성화(Unique Platform) △동기유발 캠퍼스 육성(Motivational Campus) △대학경영 선진화(Advanced Management) △상상연계 교류협력(iNterconnected Cooperation) 등의 5개 전략 12개 혁신과제를 선보였다.

이원묵 총장은 "건양대는 그동안 교육중심 대학으로서 대학교육 혁신의 선두주자라는 아이콘으로 많은 대학의 표상이 되어 왔다”며 “한때 전국의 대학들이 '건양을 보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오늘의 건양을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우리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HUMAN 2025를 통해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과 연구경쟁력 갖춘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건양대 설립자이자 전(前) 총장인 김희수 박사의 명예총장 취임식도 열렸다. 이원묵 총장은 "설립자인 김희수 박사의 연륜과 경험, 혁신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제3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명예총장 추천 배경을 밝혔다.

김희수 박사는 김안과병원 설립자로 1991년 논산에 건양대를 세웠으며 2001년 대전에 건양대병원을 건립했다. 2001년 총장에 취임해 2017년까지 대학의 성장을 이끈 바 있다.

이날 초대 명예총장으로 취임한 김희수 명예총장은 "오늘 명예총장직을 주셨는데 '총장'보다는 '명예'라는 타이틀에 더 애착이 간다"며 "제 인생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건양 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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