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이클대회 여고부 종합우승

▲ 제21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사이클대회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전체고 사이클 선수들.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체육중·고등학교는 지난 6~10일 열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21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사이클대회는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펼쳐졌다. 대회 첫날 500m 독주에서 정다은(3학년)이 3위를 차지하며 메달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고, 단체추발 4㎞에서 3학년 김하은, 김민정, 정다은, 1학년 송수민의 역주로 3위를 달성했다.

특히 단체 스프린트에서는 3학년 정다은, 김민정, 김하은 3명의 선수가 활약하며 1위를 달성했다.

개인종목으로는 1Lap(S/S)에서 정다은, 경륜에서 김하은, 스크래치에서 김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여고부 종합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대회 직전 출전한 나주 제36회 대통령기 사이클대회의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이번에 성과를 내며 뜻깊은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대전체육고 이영희 교장은 "부실한 훈련여건 속에서도 트랙과 도로에서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딛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대전교육청과 대전체육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동계강화훈련의 결과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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