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원

▲ 사진=신현종 기자

"민생현장 살피다 보면
?정책반영할 민심 청취"

광역의원으로써 활동은 크게 두 갈래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정책결정 등 의정활동이 한 축이라면 다른 하나는 자신을 의원으로 뽑아준 지역구 관리다.

이 두 가지는 필수적이나 어느 한 쪽 쉬운 것이 없어 양 쪽 모두에서 성과를 내기란 좀처럼 어렵다.

의욕 하나만으로 될 수 없는 일로, 그래서 의회 주위에서는 이를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도 한다.

이상태(李相泰) 대전시의회 의원은 "표의식에 집착않고 소신 껏 봉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민생현장을 쫓아다니면 정책에 반영할 민심을 듣게되고 자연스럽게 의원으로써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95년 JP의 권유로 제2대 의회에 입문한 이 의원은 전·현직 광역의원을 통틀어 몇 안되는 3선 의원이다.

이런 이력과 경륜때문인지 그는 의회내 살림살이를 맡는 운영위원장 직함을 걸고 있다.

대외적으로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도 맡으며, 지방공무원 승진시험 폐지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 매진하는 관록을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10개월여 남은 민선 4대의회에 대해 "부단히 열심히 했고 아쉬움도 많다"를 말로 요약했다.

"젊은 의원들이 많다보니 개성들이 강합니다. 간혹 화합이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그 만큼 열정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충청권을 요동치는 정계개편에 대해서는 '안개정국'이란 말로 평가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할까.

4대 의회는 행정수도와 호남고속철 분기역 결정 등 굵직한 화두가 많았고, 삭발투쟁과 궐기대회, 자전거 투어로 민의를 강변했다.

유성 구즉에서 나고 자란 그는 "군생활 빼놓고 지역에서 일했다"라고 말할 만큼 애향심이 강하다.

약간 말을 보태 누구네 집 밥그릇 숫가락이 몇 개인지 알 정도다.

그래서인지 그의 의원 사무실은 문턱이 닳을만큼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고, 지역현안에 두루 밝다.

특히 대덕테크노밸리내 용산동, 관평동 보상문제 건에 대한 그의 어조는 매우 단호했다.

"과거에 낮은 보상가가 정해진 이 곳 주민들은 행정도시 이전으로 인근 땅값이 오르면서 보상받아도 나가 살 곳이 없습니다. 개발지구 범위에 들어간 것 보다 비껴나간 것이 더 낳다고들 합니다. 현실보상이 이뤄져야 합니다. 개발주체인 한화도 기업이윤만 추구해선 안됩니다."

요즘 연구단지를 포함해 유성구민의 화합에 매진한다는 이상태 의원, 그의 '의정코드'는 '민생'을 맞추고 있다.

약?? 력

▲출생 : 1956년 대전 유성 구즉
▲학력 : 구즉초-신탄진중-계룡공고-대덕대, 충남대 경영대학원 수료, 목원대 법학과 재학
▲경력 : 자민련 대전유성구지구당 부위원장, 대전시사격연맹 부회장, 유성구 에어로빅협회 회장, 대전시 인라인스케이트연맹 회장, 월드컵대전유치특별위원회 위원, 대덕밸리로타리클럽 회장, 유성청년단체협의회?회장(현), 대전시 장애인재활협회 이사(현), (사)한국치매협회 대전시지부 부지부장(현),대전시의회의원(2,3,4대),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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