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춘

최근 장마와 함께 무더운 날씨로 가정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사용이 크게 늘면서 시민들의 부주의로 인한 선풍기 과열 화재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6∼8월 전국에서 213건의 선풍기 과열화재가 일어나 3명 사망, 7명 부상에 4억 49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장소별로는 가정주택이 81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다음으로 학교·학원 27건, 슈퍼마켓 등 점포 27건, 음식점 23건, 제조업체 등 사업장이 16건을 각각 차지했다.

올해의 경우 이달 들어서만 서울 등 각 지방에서 17건의 선풍기 과열화재가 발생해 1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선풍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풍기 내부 먼지 청소, 외출시 전원플러그 뽑기, 창문 개방 후 선풍기 사용, 안전망 사용, 선풍기 모터 뒤 공기통풍구 밀폐 방지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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