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권 신탄진초등학교 교장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사회·경제·문화적 대격변을 맞이해 사회에서는 다른 누구보다도 ‘창의성’이 뛰어난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창의성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본디 창의성이란 ‘새롭고, 독창적이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 또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거나, 비일상적인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대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이를 적절하게 응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원천이 없이는 발전시키기 어려운 능력이다. 그래서 개개인의 내실을 키울 수 있는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교육'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기초와 기본이 충실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신탄진초등학교는 대전시교육청이 추구하는 바탕교육 8주제를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활동에 담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신탄진초등학교는 학생들을 ‘우리’를 생각하는 참된 인성, 기초가 탄탄한 참된 지성,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고 표현할 줄 아는 ‘Charm한 신탄진 꿈동이들’을 키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탄진초등학교는 크게 2가지 역점 사업과 진행하고 있다. 첫째, 꼼(Co.M.)知樂(지락) 배움 놀이이다. 꼼(Co.M.)知樂(지락) 배움 놀이를 통해 학생들은 꼼꼼하고 천천히 알아가는 기쁨을 느끼며 내재적 동기와 자존감,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둘째, 튼튼한 심신과 더불어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S.O.F.T. 성품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S.O.F.T. 성품 훈련’은 보고(See), 듣고(Obey), 느끼고(Feel), 생각하는(Think)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으로 마음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새 시대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울러 신탄진 ‘서(書)로서로 3번길(책과 함께하는 세 가지 길)’, ‘한글, 한자 두 날개로 비상(한글과 한자로 어휘력 향상하기)’라는 두 특색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국어능력 신장 및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핵심역량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탄진초등학교는 ‘행복한 학생’, ‘감동을 주는 교사’,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를 통해 바탕교육과 함께하고 있다. 삶 속에서 함께하는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탄탄한 준비를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또 다른 사회 변화 속에서 시대의 급류에 휩쓸리지 않고 저마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기 위해서 신탄진초등학교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빛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기초와 기본이 튼튼한 학교, 미래 인재를 기르는 요람 역할을 하는 학교를 꿈꾸는 신탄진 교육은 바탕교육과 함께 하고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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