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과 함께하는 바탕교육 캠페인]
대전 신탄진초
‘참인성·참지성·참감성’ 역점, 대인관계·자기관리역량 제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실천 도와, 독서교육·1인1악기연주 호평

▲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바탕교육. 신탄진초 제공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물결을 맞이해 창의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창의성의 기반이 되는 탄탄한 기초·기본교육을 위해 신탄진초등학교는 ‘2018학년도 행복을 가꾸는 신탄진 바탕교육’이라는 주제로 대전시교육청 지정 2018학년도 바탕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참인성’, ‘참지성’, ‘참감성’을 갖춘 ‘참(Charm)한 신탄진 꿈동이’를 키워나가는 것을 교육목표로 삼고 신탄진초는 바탕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바탕교육. 신탄진초 제공
◆인성을 가꾸는 신탄진 꿈동이


신탄진초는 ‘S.O.F.T 성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길러내고 있다. ‘S.O.F.T. 성품 훈련’은 보고(See), 듣고(Obey), 느끼고(Feel), 생각하는(Think)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으로 마음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새 시대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대인관계역량과 자기관리역량을 기르기 위해 바르게 인사하기, 청소·정돈하기, 너나들이 나라사랑 사진 콘테스트, 나의 장점 찾기, 자성예언 프로젝트, 위인탐구, 신탄진 가족봉사단, 나눔 바자회, 이웃에게 감사마음 전달하기, 재능기부 운동, 놀이수업 등이 운영되고 있다. '너나들이 나라사랑 사진 콘테스트'는 신탄진초에서 학생들이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활동으로 6월 5~22일 실시됐다.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저마다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실천하고 활동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이 콘테스트는 학생들의 참여도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활동이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많은 학생은 "나라사랑을 어떻게 실천하고 사진으로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학부모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지성을 기르는 신탄진 꿈동이

신탄진초는 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적 사고역량을 갖춘 신탄진 꿈동이들을 기르기 위해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른 글씨 쓰기, 꼼(Co.M)지락(知樂) 배움 전략으로 사고력 신장하기, 단계별 발표 방법 익히기, 하브루타로 논리적 사고력 키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이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는 ‘꼼(Co.M)지락(知樂) 배움 전략’은 교사, 학생이 함께 소통하며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꼼(Co.M)지락(知樂) 배움 놀이’는 학생들의 인지와 동기적 측면의 진단을 바탕으로 한 학습자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따른 학교교육과정(IN-배움) 및 방과 후(OUT-채움)에서의 전략이다. 또 꼼(Co.M)지락(知樂)은 꼼꼼하게 천천히 알아가는 기쁨을 느끼게 한다는 기초학력 향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알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 바탕교육 사진전. 신탄진초 제공
◆감성을 품는 신탄진 꿈동이

신탄진초는 학생들이 공동체역량, 심미적 감성역량, 의사소통역량 강화를 통한 참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학교 특색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신탄진 서(書)로서로 3번길(책과 함께하는 세 가지 길), 1인 1악기 연주하기, 예쁘고 고운 우리말 동요 듣고 부르기, 상대방 장점 찾아 칭찬하기, 교내 합창부 운영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감성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합창부 활동은 학생들의 심미적 감수성과 예술적 감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합창부는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지도교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 신탄진초에 합창부가 개설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음악에 대한 교사와 학생들의 열의는 다른 어느 합창부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교사와 학생이 마음을 모아 꾸준히 합창을 연습한 결과 ‘제22회 어울림 창작 동요제’에서 학생 중창 부문 금상, 독창 부문 금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또 우수한 성적을 통해 학생들은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고,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믿음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열렬한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사회·경제·문화적 대격변을 맞이해 사회에서는 다른 누구보다도 ‘창의성’이 뛰어난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창의성 신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초와 기본이 튼튼한 교육이 선행돼야만 한다. 신탄진초는 내실 있는 기초·기본이 튼튼한 바탕교육 8주제를 통해 ‘행복한 학생’, ‘감동을 주는 교사’,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라는 목표를 향해 오늘도 달려가고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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