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역 가뭄 해갈에 도움

충북 도내에 4일까지 극심한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줄 장맛비가 내린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일부터 현재까지 보은 24.5㎜, 청주 16.8㎜, 옥천 14.5㎜, 영동 10.5㎜, 괴산 7㎜, 충주 4㎜, 제천 2㎜의 비가 내렸다.

청주기상지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일까지 도내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북부 100∼200㎜, 남부 50∼100㎜이다. 중북부 일부지역에는 2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21~24℃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6~29℃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밤부터 아침 사이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며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어 산사태와 침수 및 계곡 야영객의 안전사고 역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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