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앞으로 지역(지구대·파출소)경찰도 음주교통사고 현장에 도착해서 곧바로 운전자의 음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1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본보가 단독 보도한 ‘경찰이 음주교통사고 낸 뒤 잠적했다 7시간여 만에 출석한 사건’을 계기로 현행 음주교통사고 처리 시스템이 변경된다.이르면 이달 말부터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관서나 교통순찰차가 사고현장으로 우선 출동하고, 운전자의 음주가 의심될 경우 곧바로 음주를 측정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한 경찰관이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 전 잠적했다 7시간여 만에 나타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경찰관이 현장에서 이탈한 배경에는 음주 사고를 처리하는 현행 제도의 허점이 있었다.지난 16일 오전 2시 41분경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도로에서 대전경찰청 소속 경찰관 A경위가 술에 취해 운전하다 갓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신고를 접수한 갈마지구대 경찰관은 사고 발생 4분 만인 오전 2시 45분경 현장에 도착해 A경위의 신분을 확인하고, 구두로 운전자의 음주 사실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에 대전의 한 경찰 간부가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7시간여 만에 자진 출석했다.17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 41분경 서구 갈마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1대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이 운전자는 서구 큰마을네거리에서 안골네거리 방향으로 운전 중 2차로에서 3차로로 진로 변경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운전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해 운전자가 A경위인 것을 밝혀냈다.A경위는 현장에서 경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