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온정이 크게 줄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캠페인 종료를 일주일을 남긴 상태지만 모금액이 크게 밑돌아 목표액 달성에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다.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모금액으로 인해 일각에선 올해 목표액을 지나치게 높게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북공동모금회는 100℃ 달성을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충북모금회에 따르면 23일을 기준으로 도내 ‘희망 2016 나눔캠페인’의 모금액은 모두 52억여원으로, 올해 목표치인 64억원의 81.5%에 그치고 있다. 이는 ... [함문수 기자]
“공익·인권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변호사상을 정립하겠습니다.” 23일 취임한 김준회(53·사법시험 28기) 제26대 충북지방변호사회장의 일성이다. 김 회장은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지방변호사회 정기총회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 임기 2년 동안 변호사의 권익 보호와 공익적 법률 전문가로서 변호사 업무분야를 확장할 것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법조인 대량 배출시대를 맞아 충북변호사회의 회원 수가 170명을 넘어서고 있어 수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직무교육을 통해 변호사들의 업... [함문수 기자]
충북 경찰이 설 연휴인 26∼30일 도내 주요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2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교통경찰 108명, 지역경찰 178명, 기동대 107명 등 1일 평균 393명의 인력과 순찰차 36대, 사이드카 27대를 특별교통관리에 투입할 방침이다. 우선, 설 연휴에 앞서 21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주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혼잡 지역에 경찰 인력을 배치한다. 설 당일에는 성묘객의 혼잡 완화를 위해 청주 가덕공원 등 12개 공원묘지 주변 진·출입로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한다. 또, 통행... [함문수 기자]
주말새 한파·폭설이 찾아온 가운데 충북도내 유원지와 유명산엔 겨울 나들이객이 몰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주말에 내린 눈은 20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청주·진천·제천 5㎝ △충주 1.5㎝ △보은 13.5㎝ △단양 4㎝을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4시부터 대설주의보를 내렸다가 오전 11시에 해제했다. 폭설과 함께 대륙성 고기압이 충북 전역에 영향을 끼쳐 22일 각 시·군의 아침최저기온은 △제천·진천 영하 10~11℃ △단양·충주 영하 8~9℃ △청주·보은 영하 7℃를 기록했다. 이처럼 주말 동안 혹한의 추위가 이어졌... [함문수 기자]
청주에서 지적장애인에게 지난 19년간 강제노동을 시킨 ‘축사노예’ 사건의 가해부부에게 각각 집행유예와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지적장애인을 19년간 무임금 강제노동을 시킨 혐의(노동력 착취 유인 등)로 구속기소된 부인 오모(63) 씨에게 징역 3년형, 남편 김모(69)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합의하고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서까지 제출했지만 장애인을 상대로 범행을 벌이는 등 죄질이 불량해 선처하는 것이 마땅한지 고민이 많... [함문수 기자]
청주의 한 식당에서 지적장애인이 7년간 학대 및 임금체불을 당했다는 주장이 일어 관계기관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흥덕구 봉명동 한 식당에서 A(36·지적장애 3급) 씨가 임금체불에 시달렸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 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이 식당에서 배달업을 하며 일당 1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의혹은 식당일을 그만 둔 A 씨가 다른 음식점에서 일하던 중 사연을 알게 된 동료직원이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관계 기관 상담에서 A 씨는 “... [함문수 기자]
20일 충북도내에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저기압과 대륙성 고기압이 만나면서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이날 눈은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해 충북 북부지역 5~10㎝, 중·남부 지역에 1~5㎝의 적설량을 기록한 뒤 오후부터 차츰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충북 각 시·군의 아침기온은 영하 3~7℃를 기록해 쌓인 눈에 의한 결빙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함문수 기자 hms@cctoday.co.kr [함문수 기자]
청주 청원경찰서는 어린이집 운영회계를 허위로 기재해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어린이집 원장 A(49·여) 씨를 불구속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A 씨와 공모해 퇴직한 이후에도 급여 일부와 보조금 일부를 타낸 교사 B(27·여) 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A 씨는 2011년 4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급식비 등 어린이집 운영비를 부풀려 허위로 기재하는 방식으로 3647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보육교사 B 씨가 퇴직한 후에도 면직 신고를 하지 않고 교사보조... [함문수 기자]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설 연휴 택배소통량은 지난해 대비 오히려 늘어나 원인이 주목된다. 18일 청주우편집중국에 따르면 설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된 17일부터 이틀간 충북도내 16만 3000여통의 택배가 소통되면서 전년동기(13만 1000여통)보다 24.4% 증가했다. 청주집중국은 설 전날인 오는 26일까지 예상물량을 72만 8000여통으로 예상해 지난해 65만통 대비 12%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물량이 몰리면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 우정사업본부는 설 특별소통기간 동안 전국에 인력 2400여명과 차량 217... [함문수 기자]
[충청투데이] 17일 오전 11시58분경 충북 증평군 용강리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집주인 A(72) 씨가 거실에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불은 주택 내부 50㎡를 태워 1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자연소화됐다.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은 불이 나기 약 30분 전 A 씨로부터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전화를 받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안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함문수 기자 hms@cctoday.co.kr [함문수 기자]
[충청투데이] 청주 상당경찰서는 일명 '마의 도로'로 불리는 청주 상당2터널~명암삼거리 방면 산성로 일부 구간에서 화물차 통행을 24시간 감시하는 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8월경부터 교통사고가 잦은 이 구간에 화물차 진입을 금지하고 단속을 실시했으나, 인력 단속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무인단속장비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2009년 11월 개통한 청주 산성로에선 최근까지 4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이 중 절반 정도가 2.5t 이상 화물에 의한 사고로 분석됐다. 함문수 기자 hms@cctoday... [함문수 기자]
[충청투데이] 대리운전기사의 횡포가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리기사에게 음주운전 방지 및 교통안전 책임을 부과하는 직업윤리의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새해를 맞아 회식 등 술자리가 잦을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은 설 명절이 끝나는 오는 31일까지 유흥가 주변을 집중 단속하고 심야시간대 장소를 옮기며 이동 단속을 벌이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경찰의 강한 단속 의지에 따라 대리운전업계는 호황을 맞고 있다. 청주에 사는 시민 A(31) 씨는 “귀가 차량이 많은 오후 1... [함문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청주고 야구부 폭행사건에 대한 감사기간을 1주일 연장했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관실은 당초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됐던 청주고 감사 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했다. 이 기간 동안 감사관실은 청주고 야구부 문제와 관련한 청주시교육지원청 체육부서의 업무 처리를 포함, 관계 학부모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이 사건의 전말을 세심히 살펴볼 계획이다. 청주고 야구부 사태는 지난해 9월 말 제자 5명을 폭행했다는 신고로 불거져 순회코치의 계약이 해지되고 충북도체육회의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받은 A 전 감독을 ... [함문수 기자]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 13년 만에 내려진 예비군 훈련 거부자 무죄 판결로 인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위헌 논란이 재점화할 조짐이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이형걸 판사)는 이 같은 혐의(향토예비군설치법)로 기소된 유모(34)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한 종교신도인 유 씨는 지난해 3월경 “종교적 양심에 따라 전투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며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3면에 계속 함문수 기자 hms@cctoday.co.kr [함문수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올해로 임기의 절반을 지나 재임 하반기를 맞았다. 상반기 동안 검찰의 선거법 수사와 누리과정 갈등, 무상급식 논란, 국정교과서 지정취소 등 굵직한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김 교육감은 올해 충북교육의 역점사업으로 씨앗행복학교 확대와 행복지구사업 재추진을 들었다. 충청투데이는 김 교육감을 만나 충북교육의 현재와 당면한 문제들을 짚어봤다. 대담=홍순철 충북본사 부국장(취재1부장) -제16대 교육감으로 취임한지 3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소회를 밝힌다면. “당선과 함께 검찰의 사정칼날에 입과 발이 묶여 있었다. 겨우 ... [함문수 기자]
충북경실련이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이하 김영란법)의 개정 움직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충북·청주경실련은 12일 성명을 통해 “정치권은 김영란법을 무력화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충북경실련은 “김영란법 때문에 지역경제가 피해를 봤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었다는 주장과 다름없다”며 “서민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세우지 않고 고작 100일 시행한 김영란법의 기준 완화를 시도하는 것은 부정부패 근절 의지가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충북경실련은 “황교안 대통령 ... [함문수 기자]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단독(김태현 판사)은 12일 남편의 선거사무소에서 지난해 4·13 총선 당시 예비후보로 나선 남편 선거사무소에서 불법적인 회계업무를 본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제천시의회 주모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관련자 진술과 여러 정황을 종합할 때 별도의 회계책임자 통제 아래서 적법하게 정치자금을 지출했다는 피고인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어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함문수 기자 [함문수 기자]
80대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정신질환자가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이승한 부장판사)는 이런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된 박모(46) 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치료 감호를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20여년간 망상형 조현병을 앓아왔다고 하지만 아버지를 마구 때려 살해한 범행이 패륜적이고 잔인해 원심의 형이 결코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함문수 기자 hms@cctoday.co.kr [함문수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재산 문제로 말다툼하다 조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이모(45)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경 흥덕구 봉명동 주택가 도로에서 조카 A(36·여) 씨와 말싸움 끝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복부 등을 다친 A 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이날 오후 11시30분경 괴산의 한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 씨가 재산 문제로 A 씨와 다툰 뒤, 스스로 목숨을 끊... [함문수 기자]
충북도내 경정 계급의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경찰이 인사철을 맞아 경정 승진자를 대거 발탁할 전망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르면 다음 주 경정 승진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정 계급은 경찰청에선 실무계장, 경찰청에서 각 기능의 과장을 맡고 있어 경찰 내부에서 중간급 지휘관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도내에서는 이런 중간급 지휘관의 부족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경정 계급이 맡아야 할 직위를 경감 등 하위계급자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보직은 모두 10자리에 이른다. 이중에선 고... [함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