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BT(생명공학)의 물줄기를 바꿀 또 하나의 줄기세포 혁명을 일궈낸 황우석 교수에게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 황 교수팀은 환자의 체세포를 복제해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척수마비와 치매질환 등 난치병의 치료에 물꼬를 튼 것이다. 그것도 작년 2월 복제배아로부터 줄기세포를 얻는 데 성공한 지 불과 1년3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한국의 BT
천안지역 시내버스의 서비스 수준이 다른 도시에 비해 크게 낙후되어 있어 천안을 찾는 외지 방문객들은 물론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내버스 서비스의 주요 불만사항은 노선체계의 미흡, 노선 안내 소홀, 정차 안내방송 부재, 차내 노선도 미부착, 노선의 굴곡 및 환승제 미실시, 운전자의 불친절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어찌된 일인지 천안시의
기업의 콜센터가 대전지역에 잇따라 둥지를 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음은 괄목할 만한 대목이다. 올 들어 7개 업체의 콜센터가 이전함으로써 현재 27개 업체에 6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전 1·2·3·4 산업단지 전체 고용인원이 1만 2500명 수준임을 감안할 때 콜센터는 일자리 창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공동화된 대전
충청권 3개 시·도가 사사건건 파열음을 내고 있어 안타깝다. 내년 1월 발족 예정인 '행정도시 건설청'을 놓고서도 저마다 딴소리를 내고 있어 또다시 과열경쟁을 빚지는 않을지 우려된다. 이번 일은 충북 쪽에서 선수를 치자 대전시가 맞받아치면서 비롯됐다. 충남 역시 다소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욕심을 내고 있는 형국이다.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유치와 관련, 3개 시·
장태산 휴양림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봄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시설의 건설·운영 주체가 대전시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복지위락 시설에 대한 욕구와 수준 향상 추세에 과연 얼마만큼 부응할 것인가도 관심을 모으거니와 운영방식에 대한 기대와 우려 또한 교차하기 때문이다.사립 시설이 아닌 만큼 시민복지 차원에서 유리하다
대전시가 오늘 대전 1·2산업단지의 업체들과 악취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악취배출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1단계로 2008년까지 악취배출량의 50%, 2단계로 2012년까지 70%를 연차적으로 감소시켜 나간다는 게 요지다. 대전시는 작년 5월 대전 3·4산업단지 업체들과도 2007년까지 악취 배출량을 60%로 저감하는 내용의 협
당진군과 평택시가 어제 체결한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은 두 자치단체가 호혜평등의 원칙 아래 상호협력과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당진항 분리지정 문제를 놓고 불거진 두 지자체간의 해묵은 앙금을 말끔히 털고 동반자의 길을 택했다는 점에서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두 지자체가 공동발전 하려면 시·군 경계를
대전지역을 비롯해 전국을 무대로 66차례에 걸쳐 주택가에서 연쇄 성폭력을 일삼아 온 일명 '발발이'의 사건 수사가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어 부녀자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불안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잇따르고, 연립·원룸 밀집지역에서는 방범 시설을 강화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다. 경찰 수사력이 한계에 온 것은
교육의 공공성과 복지측면에서 볼 때 저소득층에 대한 학비 지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경제가 어렵고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요즘 상황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 감면은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복지 향상이란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밝힌 전국 시·도 교육청 학비 감면 현황을 보면 중·고교 학생 수는 지난
첫 시행되는 BTL(건설 후 임대)방식의 올해 민간투자사업 규모가 17개 분야, 6조 1969억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오는 20일 부처합동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충청권에선 국가사업으로 군인아파트 2개와 국립대 기숙사 7개 등 1805억원, 지자체사업으로 노후하수관거 정비와 초·중등학교 시설 신·개축,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등 3개 분야 6077억원이 BTL사
유등천이 흐르고 있는 유등교에서 태평교 구간 우안 산책로를 걷는 즐거움이 지난날과는 사뭇 다르다. 콘크리트로 포장된 산책로를 우레탄 바닥재로 교체한 덕에 탄력이 생겨 걷기에 편해서 우선 좋다. 중구 태평동 파라곤 아파트 앞 유등천 변에는 그림 같은 수세식 화장실도 선보이고 있어 정감이 간다.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대전시의 노력이 점차 가시권에 들어서
자연환경 보전을 의무화하려는 환경부의 '생태자연도'에 대한 천수만 일대 주민들의 불만이 급기야 '철새퇴치 운동'이란 초유의 사태로 분출됐다. 서산시 부석면과 태안군 남면 주민들은 어제 천수만 간척지의 생태자연도 1등급 지정 반대집회를 갖고 철새 서식지인 갈대숲 일부를 불태웠다. 이들은 철새기행전, 생태공원화 및 생물다양성 사업의 전면 거부와 함께 상경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