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회의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 2일)을 넘겼다. 2014년 한차례 시한을 지킨 이래 연속 4년째다. 그 이후에는 법정시한을 넘긴지 몇 시간 또는 며칠 만에 전격 처리한 경우도 있었으나 올해엔 선거제 개혁과 민생법안 등과 얽혀 여야 간 힘겨루기 양상의 장기화 우려도 나온다. 결국 문희상 국회의장이 어제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부 예산안 원안을 직권상정했다. 예산안처리 법정시한 입법 취지에 따라 자동부의된 것이다. 이미 예고된 수순이다. 문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어제 예산안 처리와 선거제도 개혁 문제 등을 논의했으... [충청투데이]
시민구단 대전시티즌이 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상당수 이사와 감사들이 김호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취임했다. 이사진이 대표이사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나선 건 대전시티즌 창단 이래 초유의 일이다. 대전시의회는 대전시티즌의 내년도 예산을 대폭 삭감할 태세다. 대전시티즌은 지난 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0-3으로 참패하며 1부 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대전시티즌 이사 4명과 감사 2명은 어제 대전시티즌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대표이사의 사퇴를... [충청투데이]
6·13 지방선거 관련 선거 사건의 공소시효가 10여 일 남짓 남았다. 충북지역 전·현직 단체장과 광역의원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검·경 수사 대상에 올랐던 전·현직 단체장은 한범덕 청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류한우 단양군수, 이근규 전 제천시장, 나용찬 전 괴산군수 등이다. 이외에도 임기중·하유정 충북도의원 등의 광역의원 일부도 포함됐다. 선거 사건의 공소시효가 임박하면서 이들의 기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 류한우 단양군수는 현재 피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진재석 기자]
보은군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집중 발굴·지원에 나선다. 군은 내년 2월까지를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 민간단체 등 민간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14개 기관의 총 27종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기초생활수급 탈락가구 등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집중 기간 중 발굴된 복지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 [박병훈 기자]
영동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진행 중인 영동군의회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특위 첫날부터 날카로운 질의와 답변으로 열기가 높은 가운데,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행감 첫날인 3일 기획감사담당관, 경제과, 도시개발과에 대해 집행부에서 수행한 군정 및 주요시책에 대한 적정성, 업무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로 집행부를 긴장시켰다. 첫날인 3일, 기획감사담당관 감사에서는 군정 홍보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상파 방송 및 중앙지 홍보 강화, 주민참여 예산제 활성화 및 확대 방안을 강구해 줄 것... [배은식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아열대기후로의 변화에 따른 신소득 작목 발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여름 섭씨 40도를 웃도는 이상 고온과 폭염의 주원인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고, 약 15년 후에는 한반도 면적 절반이 아열대기후에 속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대비해 국내에서도 아열대작물이 속속 재배되고 있다. 괴산군은 앞서 지난 2011년 군 농업기술센터 내 실증시험포를 설치 후 만감류 7종, 신소득 유망작물 7종 등 총 14종의 아열대과일을 비롯해 아열대채소 5종을 시... [김영 기자]
증평군이 정주여건 개선 및 녹색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추진한 공원녹지분야 사업으로 녹색도시 명성을 다져나가고 있다. 군은 올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산목교 리모델링을 실시한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 △자작나무숲 주변 자가발전 현수식 모노레일 놀이시설을 설치한 어린이놀이시설 설치사업 △다양한 조경시설물로 특색 있는 공간을 조성한 산림조경숲 조성사업 등 총 7개 사업을 통해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을 확충했다. 특히, 부족한 재정을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시군종합평가 인센티브 사업비, 지역발전특별회계... [김운선 기자]
충남도서관 내 식당과 카페, 매점을 20여일 간 운영하지 않고 방치한 사업자의 운영권이 결국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명백한 계약 위반인 데다가 도서관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매점이 300여m 거리에 위치해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돼왔기 때문이다. 3일 충남도서관 등에 따르면 관내 임대시설 운영사업자 계약을 맺은 A업체의 사용·수익허가 취소 여부를 가리기 위한 청문회가 4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A업체는 지난달 8일 식당을 시작으로 간격을 두고 카페와 매점의 운영을 중단한 뒤 휴업 안내문을 내걸었다. 이 때문에 평일 평균 ... [조선교 기자]
누구나 '모세의 기적'이라는 말을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모세의 기적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를 탈출해 약속의 땅으로 가는 도중 홍해바다가 갈라진 사건이다. 지금 한국에는 이스라엘 사람들만큼 모세의 기적이 절실하다. 바로 도로위에서 말이다. 각종 화재, 구조·급 출동에는 5분이라는 골든타임이 존재하며 골든타임 안에 도착해야만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지금 소방은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많은 소방당국에서 효율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충청투데이]
이응노미술관은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제5기 파리이응노레지던스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 올해 입주작가 3인(김영진, 김찬송, 파랑)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파리 근교 보쉬르센(Vaux-sur-Seine)에 위치한 고암문화유적지에 체류하며 파리이응노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귀국 후 작가들은 유럽에서 조우한 시각예술과 동시대 문화의 영향이 반영된 작품들을 한 데 모아 이 프로그램을 후원한 대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진 작가는 기억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을 투명한 물질적 요소들로 표현한 작업을 소개... [최윤서 기자]
11월은 가을이 깊어지는 시기다.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초가지붕. 매년 한번 씩은 새 옷으로 갈아입는 초가지붕은 이젠 민속 마을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옛날부터 가을 추수가 끝나면 온 시골 마을은 볏단으로 날개를 엮어 낡고 허물어진 지붕을 보수하는 작업으로 연내 행사처럼 행해졌다. 이는 다가올 겨울 한파와 추위, 내년 여름 장마와 폭염을 대비하는 것이다. 건강보험은 국민의 보건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의 가장 핵심 사회보험 제도다. 건강보험도 매년 11월이 되면 새로운 부과자료를 활용해 향후 1년간의 보험료를 산정한다. 낡은... [충청투데이]
반도체를 '산업의 쌀'이라 부를 만큼 중요시 했던 시절이 있었다. 필자는 연구개발에 필요한 반도체 사진을 전자현미경을 통해 촬영하곤 했다. 이후 인화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한 장의 칩 사진으로 완성했다. 연구진은 필자가 찍은 사진을 분석해 연구 참고자료로 활용했다. 그렇게 시작하여 4M, 16M DRAM이 개발되었고 우리는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반도체 강국이 되었다. 이를 보면 필자도 뿌듯하다. 필자는 ETRI에서 연구성과의 홍보를 위한 사진을 담당하다보니 자연스레 연구원의 역사, 42년과 함께 했다. 입사시에는... [충청투데이]
홍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에너지 합리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충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한 ‘2018년 충청남도 에너지 효율대상’ 에너지이용합리화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군(郡)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市)부과 군(郡)부로 나눠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규정 이행과 에너지 정책 업무추진실적 및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 등의 실적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군은 25억 6400만원의 예산으로 118개소에 ... [이권영 기자]
서산시는 지난달 30일 서산시의회의 제2회 추경예산안 의결을 통해 당초예산보다 31.7% (2,412억원) 증가한 1조 12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산시의 예산규모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2017년도 결산을 통해 서산시의 재정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적은 있지만 결산이 아닌 예산규모로 1조원을 넘어서긴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 15개 기초자치단체 중, 한 해 예산이 1조원을 넘는 자치단체는 서산시를 비롯해 천안시와 아산시, 단 3곳 뿐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산시는 인구증가와 도시규모의 확장, 그리고... [이수섭 기자]
중부내륙 관광도시 단양군이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우뚝 섰다. 단양군은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주최하고 트래블아이·트래블 투데이가 주관한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관광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전라남도 광양시 락희 호텔에서 진행됐다. 군은 지역 호감도와 축제, 관광수용태세, 관광시설, 관광마케팅, 관광콘텐츠 등 심사 전 부분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은 소백과 태백이 갈라지는 곳으로 예부터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양 팔경으로 ... [이상복 기자]
여성친화도시 당진시가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은 충청지방통계청과 손잡고 당진시 여성통계를 개발해 11월 30일 공표했다. 당진시 여성통계는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시의 공공데이터를 연계·결합 등의 방법으로 개발한 저비용·고효율의 행정통계로, 당진지역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계기반 여성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통계에는 당진지역 여성의 인구와 가족, 경제 현황 및 일자리, 주거와 복지 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5개 분야 78개 지표로 구성됐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 31일 기준으로 재외국인을 포함... [인택진 기자]
천안지역 택시 이용 시민들을 위해 4900여만 원을 들여 개발된 ‘행복콜 앱’이 플레이 스토어에서 검색조차 되지 않는 등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이용자가 감소하고 있는 ‘행복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천안시가 ‘행복콜 앱’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다시 개발해 콜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 ㈜천안시행복콜택시와 ‘행복콜 센터 위탁 운영’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센터 운영을 위해 매년 14여 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당시 행복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일... [이재범 기자]
=제천시 청전동 새터와 의림지를 잇는 산책길인 ‘시민의 푸른 길’ 명칭 선정과 관련, “공모에 없는 명칭이 선정됐다”는 주장이 의회에서 나왔다. 이런 주장은 민선 5기 때 완공한 구간은 ‘삼한의 초록길’, 민선 6기 때 조성한 구간은 ‘시민의 푸른 길’이라고 이름을 바꾸는 탓에 “사업 명칭을 바꿔 전임 시장의 흔적을 지우려는 것 아니냐”는 그동안 의심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칭 공모와 선정 과정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272회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 [이대현 기자]
공주시가 고마 컨벤셜홀에서 시설(토목)직 7급 이하 공무원 42명을 대상으로 '2018년 시설직 공무원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스킬을 함양하여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민선7기 시정비전인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한 공무원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김정섭 시장의 '신바람 공주 건설을 위한 토목직 공무원의 자세' 라는 주제 특강을 비롯해 설계 및 계약실무 교육 등 실제 업무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이 진행... [윤영한 기자]
이춘희 세종시 정부가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 확대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조치원읍장 시범실시 과정 나타난 미흡한 점을 개선·보완하는 동시에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굳히기 작업에 돌입한다는 게 핵심이다. 앞서 시는 시범운영 첫 타깃으로 설정된 ‘조치원읍장’ 시민추천제를 시행했다. 조치원읍장 시민추천제의 경우 1읍·4개면(연서·전의·전동·소정면)을 관할하는 등 범위가 넓고 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주민심의위원회가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민심의위원회는 조치원읍과 면지역... [이승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