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억원의 회사 공금을 횡령한 모 회사 경리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지난 99년부터 모 회사 자금출납을 담당하면서 2000년 5월 500만원을 무단 인출해 사용하는 등 2003년 3월까지 99차례에 걸쳐 2억 6000여만원을 빼돌린 이모(23·여)씨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12일 구속했다.
=충북 청원 주성대학 윤석용 이사장 투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자살로 결론짓고 사실상 사건을 종결했다. ▶관련기사 6면한편 윤 이사장의 장례식은 13일 오전 5시 참사랑병원 영안실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지난 4일 발생한 SK대덕기술원 폭발사고는 실험 물질의 양을 늘리면서 냉각기가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발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산업안전공단 대전지도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11일 노동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도원은 실험 물질의 양을 늘리면서 예상치 못한 급반응이 발생하고 반응기 내부 온도가 상승
고용 보장과 노조 인정을 요구하는 청주하이닉스·매그나칩 하청 노조원들이 원청 회사인 하이닉스 공장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청 노조원들과 민주노총은 12일 오후 2시 하이닉스·매그나칩 청주공장 정문에서 노조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중단, 노동3권 보장, 불법 파견 근절을 위한 민주노총
대전·충청지역 대형 유통업체들이 초저가 매장을 강화하는 등 경기 불황 속 가격 파괴를 통한 고객 모시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경우 지난 7일부터 한 달간 식품관에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인 '라팔레트'를 입점시켰다.지난해 3월 7층에 문을 연 '더페이스샵'과 같은 해 8월 입점한 '메이블린 뉴욕'에 이어 3번째 초저가 화장품
성매매 피해여성 보호를 위해 시행된 성매매특별법의 취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 법의 본질인 피해여성 보호는 뒷전이고 단속에만 급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여민회 부설 성매매 여성 인권지원상담소에는 하루 평균 10여명씩 상담을 의뢰해 오고 있지만 법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으로 이들에 대한 구조와 지원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성매매 여성들에게 상담 및 구조지원활
대전시는 이달 중 서구 복수동에 남부소방서를 착공키로 했다.1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자입찰을 실시한 시는 62억 4000만원을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253㎡ 규모로 남부소방서를 착공, 오는 12월 준공키로 했다.
제15대 충남대 총장를 뽑는 선거가 13일 실시된다.이번 선거는 교수 외에 직원들이 참여하는 첫 선거(선거인명부 교수 대비 1차 12%, 2차 8%, 3차 5%)여서 의미가 크다. ▶관련기사 6면기호 1번 손종호(국문과·56), 기호 2번 조대우(경영학부·52), 기호 3번 박창식(동물자원학부·58), 기호 4번 양현수(신소재공학부·57), 기호 5번 유일
청주 서부경찰서는 12일 환각상태에서 폭력을 휘두른 권모(40)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청원군 야산에서 채취한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입하고 환각상태에서 내연녀 김모(38)씨를 폭행한 혐의다. 권씨는 또 김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철제문을 뜯고 들어가 현금 30만원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강한승 판사는 12일 사업자금을 빌려 주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단양경찰서 김모(41) 경장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김 경장은 2002년 12월 말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모 신협에서 조모(50)씨에게 "생수 납품을 해야 하는데 사업자금을 빌려 주면 월 3부
첫 참여가 이루어진 직원들의 표심이 충남대 총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직원들의 참여비율은 선거인명부 교수 대비 1차 12%, 2차 8%, 3차 5%로 확정됐다.충남대는 전체 재적교수가 828명이지만 계산하기 좋게 선거인명부 교수를 800명으로 본다면 직원들은 1차에서 96표, 2차에서 64표, 3차에서 40표를 행사하게 된다.교수
학교법인 혜화학원 임용철 이사장이 대전대 차기 총장으로 선임됐다.혜화학원은 12일 대전시 중구 대흥동 법인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5대 대전대 총장으로 임용철 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인터뷰 4면임 차기 총장은 지난 93년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역점을 두었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쏟아 왔다.임 차기 총장은
물가 상승요인을 감안한 등록금 인상을 주장하는 대학측과 이에 맞서 동결을 주장하는 총학생회측의 등록금 협상이 팽팽한 신경전으로 흐르고 있다.충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청주교육대가 기성회비를 12.2% 인상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입학금과 수업료도 올리기로 결정한 이후 서원대와 충북대가 각각 11일과 10일 협상에 돌입했다.대학측은 물가 상승률과 인
최근 발생한 주성대학 이사장의 자살과 관련, 교육계 일각에서는 전문대들의 자체 구조조정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느슨하게 대처하는 전문대들은 자연 도태되겠지만,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한다면 특성화된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지역 전문대 현실 = 대다수 전문대가 오리발식 학과 신
대덕대는 CAD 그래픽스과 학생 33명이 CATIA 자격증 최종시험에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전체 합격자 111명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전국대학 중 단일과에서 이처럼 많은 수가 국제공인자격증 시험에서 합격한 것은 처음이다.CATIA는 자동차, 항공기 등의 디자인설계시 사용되는 가장 수준 높은 CAD 소프트웨어로 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대덕대는
충남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중3 학생 430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2박3일간 육로를 통한 금강산 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체험학습은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통일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는데 방학 중에 실시되고 대부분의 경비를 국가에서 지원해 주고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인솔교사 및 참가
청주 서부경찰서는 11일 동거녀의 신용카드 3매를 훔쳐 사용한 박모(33·고물수집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구랍 29일 청주시 흥덕구 우암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표모씨의 지갑에 든 신용카드 3매를 훔쳐 현금서비스와 물건 구입 등으로 5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다.
해군 함정이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으로 구호물자를 싣고 오는 14일 부산항을 떠난다.이번 구호물자 수송지원단은 4300t급의 향로봉함과 승조원, UDT, SSU 등 160여명으로 편성돼, 구호장비 및 물품 수송작전을 펼치게 된다. 수송하는 구호물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준비한 14t 굴삭기 8대, 3.5t 트럭 6대와 해외 원조단체 협의회에서 제공하는 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