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1982년 5월 개원, 현재 647병상 19개과를 보유하며 노인전문병원과 한방병원을 함께 운영하면서 협진체계를 구축,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논산시로부터 시립노인전문병원(원장 이재효)을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중부권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부상한 백제종합병원(원장 이재성). 이 병원의 역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기록은 노인전문병원과 백제한방병원, 논산시립 노인전문병원 개원이다. 당장의 진료성과보다 환자 중심의 열린 진료, 시대를 앞서 가는 진료를 시행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의료사에 기록될 만한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부예산 중점 확보 대상사업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각종 국가계획에 시 주요 현안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인구감소와 저성장을 대비한 미래 성장 동력 사업과 기존 사업의 조기 완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포용국가 4대 정책 추진에 따라 내년에도 더욱 확장된 복지, 고용 등의 정책기조와 24조원 규모의 예타면제 사업에 대한 재정투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아직도 충북 옥천의 도리뱅뱅이를 모른다면 방송을 잘 안보는 사람이거나 새로운 음식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옥천의 도리뱅뱅이는 금강에서 갓 잡아 올린 손가락만한 크기의 민물생선인 빙어나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돌려 담은 다음 바싹 튀겨서 위에 양념고추장을 얹어 만든다. 그 위에 올려진 마늘과 깻잎 등과 함께 먹으면 아주 조화로운 음식으로, 동그란 모양을 보고 도리뱅뱅이라 부르기 시작해 이젠 그만의 고유명사가 됐다. 사시사철 생선국수와 함께 인기 있는 메뉴지만 겨울이 제철인 빙어를 이용한 도리뱅뱅이는 특히 ...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지역농업의 미래이자 성장 동력인 친환경농업의 기반 구축에 집중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군의 전략적 사업 활성화 추진 결과, 지난해 영동군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48농가 141㏊로 친환경 농업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영동의 주요 농·특산물인 곶감, 포도, 블루베리, 아로니아, 황금으뜸도라지가 전국 최고의 품질과 깨끗함을 담보하는 로하스 인증을 2년 연속으로 획득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농산물 안전 욕구에 부응하고자 총 45억 4...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올해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등 홍주읍성 복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우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홍주읍성의 역사관광자원화를 위해 2019년에도 문화재구역 토지매입, 북문 복원, 북문지↔조양문 발굴조사 구간 성벽 이미지 구현 및 수구유적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7년 동안 총 사업비 186억원을 투자할 충청유교문화 홍주천년양반마을 조성사업도 올해부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옛 홍성읍사무소 일원에 자리 잡게 될 홍주천년 양반마을은 전통음식 체험 공간, 객사·향청 재현공간 등 테마별로 구성되며 국비 6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수용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맹 시장은 "소각장 설치를 두고 찬성과 반대 양측이 의견을 달리 했지만, 서산의 미래와 환경을 걱정하고, 생활폐기물의 처리를 고민하는 마음은 모두 같았다"며 "소각장을 찬성한 시민들께서는 반대를 주장한 시민들의 환경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결코 잊어서는 안되고, 소각장 반대를 주장한 시민들께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내려진 결정을 존중하고 겸허히 수용해야 한...
“얼마나 많은 비정규직이 죽음으로 내몰려야 안전한 근무환경이 조성될까요?”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고 김용균 씨 사고 이후 2개월 만에 또다시 비정규직 근로자가 작업 중 사망했다. 20일 오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일하던 50대 외주업체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07년부터 지난 10년간 무려 33명의 근로자가 숨지는 등 ‘죽음의 공장’으로 불린다. 이곳은 1년 전인 2017년 12월 설비 보수를 하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
이승만, 서재필 등이 이끄는 독립협회는 1898년 3월 종로 네거리에서 만민공동회를 열고 입헌군주제 등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승만의 연설이 막 뜨거워질 무렵 대회장은 갑자기 소란이 벌어졌다. 독립협회에 대항하여 만들어진 친정부의 황국협회가 테러를 가해 집회를 방해한 것이다. 황국협회의 집회 방해는 계속되어 마침내 그해 11월 15일에는 고종임금이 직접 덕수궁 궁궐 앞에까지 나와 양측의 화해를 주선할 정도로 심각했다.
[충청투데이]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대단한 생각과 결단이 아닐 수 없다. 해외여행의 개념조차 희박하던 시절 세계일주라는 꿈 같은 대장정을 실천에 옮긴 여행가 김찬삼(1926~2003) 교수가 남긴 글과 사진은 시대를 건너 여전히 빛난다, 그의 '세계일주 무전여행기'는 읽는 사람들에게 꿈과 동경,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펼쳐주었다. 캄보디아, 인도, 에티오피아, 네팔 같이 문명화가 덜 된 가난하고 생소했던 나라를 주로 찾아 거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문장에 담아내어 행간을 더듬어 읽는 사람들을 미지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중부내륙철도 건설과 충북선 고속화로 이용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충주역을 신축·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주시의회 정용학(자유한국당·충주'다'선거구·사진) 의원은 21일 제23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사전발언에서 "교통흐름과 안전사고 등을 고려할 때 국토교통부의 충주역 현 위치 리모델링 방침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1980년 준공한 충주역사는 40년을 경과한 노후 콘크리트 건물로, 내진 설계를 반영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 비용도 증가할 것"이라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명품 음식문화 조성을 통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즐겁고 행복한 맛을 선보인다. 단양의 새로운 콘텐츠 발굴 및 관광산업 촉진을 위해 음식 경연대회 수상 음식 20종류를 적극 홍보하고 향토 약선 음식을 육성, 장려하고 지속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 여행 경험과 정보가 풍부한 요즘에는 맞춤화된 여행상품을 계획하고 떠나면서 맛 여행을 우선순위로 여행지로 선택한다. 나만의 특화된 여행을 계획하며 꼭 찾는 것이 그곳의 음식 관광만큼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관광도 없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볼거리가 인상적인 ...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관내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시는 20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9년 드림스타트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관내 28개 업소와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약정 체결로 공주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은 소액의 본인 부담금만 내면 업무약정 업소를 저렴하게...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3·1운동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이춘희 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제227차 시정 브리핑을 열고 “‘3·1 운동으로 이룬 국민주권, 행정수도 세종으로 이룰 시민주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념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이란 주제로 이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호수공원 일원에서 3·1운동 100주년 재현행사를 갖는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공식행사를 마련한다. 28일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다시 만난...
순도 100% 로맨스 주말극…MBC '슬플 때 사랑한다' 출산 후 복귀 박한별 "작품 임하는 자세 달라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정통 멜로드라마가 지상파 주말극으로 부활했다. MBC TV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격정 멜로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21일 소개했다. 보통 지상파 방송사들은 주말극에서 넘실거리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거나 복수만을 꿈꾸는 인간 군상을 다루곤 했다. 소위 '막장극'이나 통속적인 가족극들이 그랬다. MBC TV가 새롭게 선보이는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는 순수한 사랑에 모든 것을...
경찰, '버닝썬 미성년 출입사건' 관계자 조사…일부 입건(종합) 당시 무혐의 처리…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수사 선상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마약 유통 의혹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경찰관 등을 조사해 일부 입건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과거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혐의로 처리한 경찰관들과 당시 클럽 관계자, 미성년자의 어머니 등을 상대로 당시 수사 과정과 사건 처리 경위 등 전반적인 사실관...
홋카이도서 진도 6약 지진…큰 피해 없는 듯(종합)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21일 오후 9시 22분께 일본 북동부 홋카이도에서 최고 진도 6약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번 지진 규모는 5.7 수준으로 알려졌고,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날 지진 영향으로 JR홋카이도 신칸센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 운행을 중단했다가 오후 9시44분께 재개했다. 홋카이도전력은 도마리촌(泊村)에 있는 원전의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홋카이도에 있는 신치토세공항은 지진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활주로를 점...
아가메즈 없는 우리카드 "플레이오프에 집중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리버만 아가메즈(34) 없이 첫 경기를 치르는 우리카드는 일단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기로 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 나서기 전 "일단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점 60으로 남자부 2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카드는 봄 배구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둘러싸고 대한항공(승점 62), 현대캐피탈(승점 59)과 ...
쇼트트랙 김예진, 동계체전 1,000m 金 추가하며 3관왕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예진(한국체대)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예진은 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대학부 1,000m 경기에서 1분 36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날 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김예진은 이로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예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내달 세계선수권대회 출...
한화 대전공장 유압실린더 내리던 중 추진체서 연기 나더니 '펑' 나흘간의 특별근로감독서 24건 적발…과태료 2천520만원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는 추진체의 코어와 이것을 빼내는 기계인 유압실린더를 연결하기 위해 유압실린더를 내리는 도중 갑자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1일 중간 조사결과 발표 보도자료를 통해 "추진체 내부의 코어를 분리하기 위한 작업 도중 원인 미상으로 추진체가 폭발했다"며 "작업자가 추진체의 코어와 이것을 빼내는 이형기계(유압실린더)를 연결하기 위해 유압...
피겨 최다빈, 1년만에 복귀…"베이징 올림픽 도전? 잘 모르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던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고려대)이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최다빈은 21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피겨 여자 싱글 대학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그는 기술점수(TES) 46.61점에 예술점수(PCS) 23.21점을 합해 총점 46.61점으로 박소연(단국대·59.96점)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