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케 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70m 질주 원더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가장 멋진 골 후보에 올랐다.EPL 중계권사인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14일(한국시간) EPL 역사상 최고로 멋진 골을 뽑는 팬 투표를 시작하면서 후보 50골 중 하나로 손흥민의 골을 선정했다.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질주는 토트넘 진영 깊숙한 곳에서 시작해 번리 진영을 가로질러 골망을 갈랐다"라고 담백하게 골을 묘사했다.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정규리그 16라운드에서 전반 32분 폭풍 질주 후 골
'아프리카 축구 영웅' 디디에 드로그바(42)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조국 코트디부아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4일(한국시간) 드로그바가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있는 자신의 재단 소속 병원을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했다고 보도했다.드로그바는 아프리카인들의 건강과 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 사업의 하나로 자국 축구의 전설인 로랑 포쿠의 이름을 따 2016년 이 병원을 열었다.아비장 지역 의회 의장은 "애국심에서 나온 드로그바의 이 선물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아프리카 국가들은 경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골잡이 해리 케인(27)의 차기 행선지가 '유럽 대륙'이 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케인 스스로가 새 팀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데다 '케인 매각' 카드가 토트넘이 재정 부담을 덜 유일한 대책으로 부상하면서 그의 이적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하지만 최강의 토종 공격수인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내 빅클럽으로 이적해 친정팀에 비수
재정 위기에도 직원들에게 임금을 정상 지급하기로 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단에 다른 구단들이 속속 동참하고 있다.AFP통신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 위기를 해소하고자 구단 직원에게 휴가를 쓰도록 강제하기로 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다만 셰필드는 휴가를 떠나는 직원에게 임금을 정상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임금 지급을 위해 정부에 실업보조금을 신청하지도 않을 계획이라고 공표했다.평소처럼, 구단 자체 예산으로 직원 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스르며 공원에서 선수와 훈련한 데 대해 사과했다.모리뉴 감독은 8일(현지시간) 공영방송 BBC 등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 행동이 정부 방침을 어겼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우리는 가족하고만 접촉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영웅들을 지원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우리 모두 각자 위치에서 정부 권고에 따라 행동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모리뉴 감독의 사과는 토트넘 선수단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구단 재정을 돕기 위한 자진 연봉 삭감에 나섰다.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단과 농구단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자발적으로 임금의 10∼20% 삭감에 동의했다"며 "이번 결정은 경기가 열리지 못하고 상업 활동의 많은 부분이 마비된 상황에서 다른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다.다만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조치는 '라이벌' FC바르셀로나가 발표한 '70% 임금 삭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이끄는 페프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머니를 잃었다.맨시티는 6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 등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펩 감독의 어머니 돌로스 살라 카리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주 만레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면서 "고인은 향년 82세다"라고 전했다.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구단을 대표해 "우리는 큰 슬픔에 빠져 있을 펩 감독과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스페인 보
손흥민(28·토트넘)이 국내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공식 발표했다.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손흥민이 이달 한국에서 의무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손흥민은 이달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앞서 알려진 바 있다.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이를 통해 예술-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히는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도 손흥민(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손꼽았다.판데이크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구성된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의 명단을 공개했다.'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을 말하는데 포지션별(골키퍼 1명·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공격수 1명)로 최고의 선수들을 일컫는다.판데이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포지션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모든 존경과 선의가 사라졌다. 불쌍한 리버풀이여."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리그 중단으로 생긴 재정 압박으로 직접 경기를 하지 않는 일부 직원들의 '일시 해고' 조치를 발표했다.하지만 지난 2월 5억3천300만 파운드(약 8천137억원)의 엄청난 매출액을 발표한 '부자구단' 리버풀의 직원 일시 해고 조치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2) 등이 구단의 결정을 비난하고 나섰다.리버풀 구단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프리미어리그 중단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가 결국 유럽 주요 리그 가운데 처음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벨기에 주필러리그는 2일(이하 현지시간) 전화 회의로 이사회를 개최해 2019-2020시즌을 현재 시점에서 끝내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사회는 "6월 30일 이전에 경기를 재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전문가와 정부의 권고를 받아들였다"면서 "아울러 현 상황에서는 언제 팀 훈련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하다"고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시즌 조기 종료는 오는 15일 열릴 총회에서 승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위기를 겪는 유럽 프로축구에서 선수들의 임금 삭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되고 각종 활동이 연기되면서 경제적 생존 능력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클럽의 미래를 보장하고자 일시적 고용 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1군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소득에 타격을 받는 것도 수용했다. 모든 구성원이 2019-2020시즌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