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중소기업 중 42%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나타낸 중소기업이 67.6%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는 분석이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 실태와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STEPI 인사이트(Insight)’ 제 287호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450개를 대상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의 내용과 이에 따른 변화 등 실태조사 결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정부출연연구원(출연연)에 대한 기관 경영 평가 항목을 손질하고 있는 가운데, 평가를 앞두고 있는 출연연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경영 평가는 사실상 기관장 연임 여부에 대한 잣대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 그러다보니 올해부터 변경되는 평가 항목을 놓고 연구 현장에선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NST는 기존 평가 방식에 더해 ‘조직문화 조성’을 평가 항목에 추가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시사했다. 올해 기관 평가 대상 출연연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들이 국내 최초 소행성 탐사 임무 수행을 위해 힘을 모은다.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는 24일 천문연 회의실에서 근지구천체 탐사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들은 2029년 4월 14일(한국시 기준) 약 3만 1600km로 지구 가까이 접근하는 소행성 아포피스(Apophis)를 대상으로 한 탐사 등 우주탐사 분야 발전과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다.3개 기관 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근지구천체 탐사 연구 △근지구천체 탐사를 위한 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해 ‘바이오랩허브’ 공모 탈락의 아픔을 경험한 대전시가 올해 전화위복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탈락 이후 자체적으로 바이오랩허브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가칭)대전바이오창업원(이하 창업원)’ 설립을 구체화했다.24일 시에 따르면 바이오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인 창업원을 한남대 대덕밸리 캠퍼스 내(전민동 461-6)에 구축하고, 2026년부터 바이오창업의 혁신거점으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이번에 새로 구축되는 창업원은 세계적 바이오 기업들을 배출하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랩센트럴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연구진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가장 안정적인 고분자의 구상구조 특징을 규명했다.23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KISTI와 세종대학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콜레주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 공동연구팀은 이론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양전하와 음전하를 가지는 입자들이 무작위로 연결된 고분자인 중합양성전해질(polyampholyte)에서 가장 안정된 고분자 구조의 모양을 알아냈다.중합양성전해질과 같이 전하를 띤 고분자가 수용액에 담겨져 있으면 고분자는 ‘진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방사광가속기 데이터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D·N·A센터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2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의 주재로 열린 이 보고회에는 가속기 및 데이터 활용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그 외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연구원으로부터의 최종 결과 보고에 이어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가속기와 같은 대형 연구장비 활용으로 인한 대용량 실험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과 세종, 천안, 청주를 잇는 과학벨트의 ‘슈퍼클러스터화’를 완성하기 위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이 마련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제25차 과학벨트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기초연구와 비즈니스를 융합, 발전시키기 위해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를 연계한 지역으로 대전과 세종, 천안, 청주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1차 기본계획은 기초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둬 마련됐다.2030년까지의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보유한 가치에 비해 수익성이 아쉽다는 평이 주를 이뤘던 대전 지역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기술력이 한데 모여 생산성이 확보될 전망이다.출연연들의 기술력을 결집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가 설립이 본격화 된 것.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이 ‘2022년 제1차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설계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현재 조성 사업은 공공건축심의요청 전 필수 절차인 ‘기본계획고시’ 단계에 있다.시는 오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거론되고 있는 ‘과학기술 부총리’ 도입과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위원회’ 신설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부처 조직 개편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대선 후보 시절 추진하던 ‘과학기술 부총리’와 윤석열 당선인이 제시했던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위원회’를 놓고 전문가들은 각 제도의 장·단점이 분명한 만큼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선 국민의힘 김영식·이영·조명희 의원 주최로 ‘과학기술 선도국가를 위한 과학기술 거버넌스 개편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과학기술 분야 조직 개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각 부처의 기능 재편 등을 놓고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다.윤석열 당선인은 ‘과학 중심 국정운영 계획’을 강조해 왔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ICT(정보통신기술) 홀대론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통합에 따른 우려 등 논쟁거리를 유발하고 있는 모습이다.윤 당선인의 인수위는 최근 전문위원 인선을 끝내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 상태.그러나 인수위 전문위원을 중용하는 과정에서 ICT 분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온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성층권에서 30일 이상 장기 운용이 가능하면서 산불 등 재난을 상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태양광 무인기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상시 재난 감시용 성층권 드론 기술개발 사업(2022~2025년, 총사업비 375억원) 추진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을 선정했다.사업단은 이번 사업을 총괄해 과제 기획, 수행관리, 평가 등 사업 전 과정의 관리와 더불어 성과물의 기술이전, 성과공유 등 산업 및 연구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성층권 드론은 대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에 구축된 ‘사이언스센터’가 본격 운영을 예고하면서, 지역 내 과학거점 공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은 최근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 백화점 동과 맞닿아있는 엑스포타워의 전 층에 대한 활용 방안이 담긴 ‘운영관리 계획안’을 마련했다.지난해 타워 완공 이후 반년만에 나온 결과물로, 본격 운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동안 엑스포타워엔 ‘단순 임대시설 전락’, ‘콘텐츠 부족’ 등의 꼬리표가 따라 붙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