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깎아 놓고 손님을 기다리다 보면 얼마 안 있어서 색깔이 불그스름하게 변해 볼품없이 돼 버린다. 이러한 변색을 막으려면 깎은 사과를 연한 소금물에 담가 두었다가 손님이 왔을 때 접시에 담아 내 오면 변색될 우려가 없다. 소금물은 사과가 산화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제 3부 帝王 無恥이상한 所聞(48) "헌데, 우리가 큰 일일세. 금부나장(禁府羅將)과 나졸이 우리가 저 친구와 같이 있었던 것을 보아 버렸으니 자칫 잘못하다간 우리도 죄를 받을 것이 아닌가?""글쎄 말이야. 큰나무 밑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고 오늘 운수가 나빴던 모양이네.""이러고 있을 때가 아닐세.""그럼 어찌하나?""가세."조세보는 앞장서서 사립 밖으로
구두를 오래 신어서 가죽이 텃거나 벗겨졌을 때에는 구두 표면에 양초를 골고루 바르고 나서 촛불을 쬐어 주면 양초가 녹으면서 가죽에 스며 들게 된다. 그러고 나서 구두약을 칠해 닦으면 새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구두가 된다.
제 3부 帝王 無恥이상한 所聞(47) "경은 정인인이 칭병하고 사직을 원한 것이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른 일이라고 생각하는가?""신이 알기로는 또한 늙고 병든 어버이도 없는 터에 칭병하고 벼슬을 사양하니 험한 해외(海外=섬)로 나가기를 꺼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사옵니다. 매우 불가하옵니다.""빨리 정인인의 직첩을 거두고 추국하되 중벌로 다스려서
생선은 뼈째 먹도록 조리하는 것이 좋다. 생선을 뼈째 조리하기 위해서는 냄비 밑에 콩을 깔고 콩 위에 생선 토막을 얹어 조리하면 생선이 충분히 익어 뼈째 먹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면 콩에도 양념의 간이 적당히 배여 콩을 따로 요리할 필요가 없게 된다.
시대의 흐름을 바로 읽고 사회적 이슈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있는 대전매일 ㈜충청투데이 오피니언 필진이 1일부터 대폭 교체됩니다.월요일 칼럼은 '충청도의 대표적 논객' 변평섭 대전매일 회장과 김태현 대전매일 논설고문, 시론은 방윤석 대전평화방송사장과 신 청 대전 YMCA 이사장, 마곡사 주지 진각 스님이 합류해 신선한 시각을 펼칩니다.김용관 중부대 교수와 김진
제 3부 帝王 無恥이상한 所聞(46) "쯧쯧, 뜻밖일세. 나도 전에 서증(暑症)으로 고생한 일이 있는데 참 고약한 병이야.""그래, 의원은 불러 보았나?"조세보와 이사공이 말하였다."첩약을 달여 먹고 있지만 별 효험이 없지 뭔가. 누추하지만 이리 좀 들어오게."조세보는 목화를 벗고 방으로 올라가고, 이사공은 머뭇거리며 사립 밖을 내다보았다."나는 동행(同行
바나나가 각이 져 있고 긴 것은 중남미산이고, 둥글고 작은 것은 대만산이다. 그리고 껍질에 푸른빛이 도는 것은 덜 익은 것이고, 껍질에 반점이 있는 것이 가장 잘 익은 것이다. 덜 익은 것은 요리용으로 사용하거나 더운 곳에 놔 두어 익혀 먹으면 되고, 익은 것은 그날로 먹어야 맛있다.